사상최대 국비확보와 함께 첨단산업과 민간투자 유치 총력
논산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2030년 신설 확정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도 순조롭게 진행
서산공항 2028년 개항 목표

[전국뉴스=전국뉴스 ]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충청남도 보령군 웅천면 수부리 (현 보령시 웅천읍 수부리)에서 태어났다. 건국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대 국회에 입성하여 21대 국회까지 3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前 충청남도 정무부시사를 역임했다. 2022년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하여 충남도지사에 당선됐다.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이후 1년이 지난 현재 충남의 힘찬 도약 ‘힘쎈 충남’과 약자와 함께하는 ‘따뜻한 도정’을 펼치고 있는 김태흠 충남지사를 만나 충청남도의 미래에 대해 물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출처=전국뉴스]
김태흠 충남도지사[출처=전국뉴스]

Q1. 민선 8기 1년을 맞이했다.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세월유수’(歲月流水)‘라는 말이 실감될 정도로 바쁘게 지낸 지난 1년이었다. 취임 후 우리도가 나가야 할 방향과 목표, 과제 이런 부분들을 설정하고, 도 공직자들을 역동적이고 파워풀하게, 소위 체질을 바꾸는데 집중해왔습니다.
지난 여름 수해와 올봄 홍성 산불 등 대형 자연재난을 맞닥뜨리고, 이겨내는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대통령과 직접 독대해 요청할 건 요청하고, 또 파워풀한 충남,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충남을 만드는데 필요한 것들도 총리와 부처 장관들을 직접 만나가며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힘쎈 충남‘ 답게 다른 광역 시·도와의 샅바 싸움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겠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도정에 임해왔습니다.
220만 도민의 대표인 제가 밀리지 않고, 당당하게 임해야만 저를 선택해준 도민께서 믿음도 생기고, 도 공직자들도 모든 업무에 임할 때 자부심과 긍지를 바탕으로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7월이 되면 민선 8기 2년차가 시작된다. 본격적인 성과를 내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Q2. 대표적 성과는 무엇인가? 

A. 사상최대의 국비확보와 함께 첨단산업과 민간투자를 유치했다.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국비 9조 원 시대를 열었으며, 10조 원 시대도 앞두고 있다. 수도권 제외 전국 최대규모의 첨단국가산단을 천안과 홍성에 유치했고, 삼성디스플레이와 4조 1천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협약 체결 등 국내외 64개 기업, 10조 3천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특히 일본 동신포리마, 미국의 린데·코닝사 등 글로벌 기업과 총 19억 달러 규모의 외자유치를 달성했습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한발 앞선 움직임으로 전국을 선도하고 있다. 전세계적 흐름인 탄소중립은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포를 통해 에너지 전환과 산업구조 개편에 있어 국가 정책을 선도하고 있으며, 경기도와 베이밸리메가시티 추진,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역의 숙원사업도 속도감 있게 해결해왔음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3년 조기 개원,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 방위산업의 거점이 될 논산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의 2030년 신설을 확정했으며 대산~당진 고속도로와 충청권 광역철도, 다목적 보령신항 개발 등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3월3일 도민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 주민자치 리더역량 강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있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출처=충남도청]
3월3일 도민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 주민자치 리더역량 강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있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출처=충남도청]

Q3.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 이후, 앞으로의 계획은?

A. 이번 국가산단 지정은 내용과 규모면에서 충남이 거둘수 있는 최고의 성과임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다. 미래 모빌리티와 수소, AI 등 미래 신산업이 들어서는 곳은 충남뿐이며, 면적에 있어서도 199만평(천안 127만, 홍성 72만)으로 이번 선정된 산단 중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우선 천안은 성환종축장이 함평으로 이전하는 2027년부터 착공해, 1조 6천억원을 투입,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성환종축장 부지는 세계적인 대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산업시설 용지를 70% 이상 배치한 게 특징이며, 이를 통한 배후 산업도시 및 신도시 규모의 주거단지도 조성될 것이다. 14조2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6만여 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홍성은 행정절차만 마무리하면 즉시 착공이 가능한 만큼, 속도를 낸다면 임기내 착공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5천억 원을 투입해 수소실증센터와 AI분야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성을 중심으로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를 육성하여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할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6조8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2만 3천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됨에 따라 내포신도시의 자족기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Q4. 삼성 디스플레이 대규모 투자, 기대 효과와 향후 발전 전략은?

A. 지난 4월 4일 대통령, 이재용 삼성회장과 함께 아산 탕정 캠퍼스에서 총 4조 1천억 원의 신규 투자협약을 맺었습니다,
세계 최초의 8.6세대 IT기기용 디스플레이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것으로, 충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협력업체·중소기업·대학을 포함한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3조 원 규모의 설비투자에 따른 건설업 효과와 2만 6천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삼성은 충남에 52조 원 규모의 첨단산업 분야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이차전지·반도체 후공정 패키지 등에 투자할 예정으로, 디스플레이 투자액을 포함하면 삼성의 전체 투자액 60조 원 가운데 56조 원이 천안아산에 투자되는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런 ‘삼성 효과’를 통해 천안·아산이 ‘제2의 고덕’, ‘제2의 동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충남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분야 국내 유일 실증라인인 ‘혁신공정플랫폼사업(총 사업비 5,281억 원)’과 신소재 특화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내년 4월까지 마무리해 차세대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국가첨단전략산업 디스플레이 특화단지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삼성의 과감한 투자에 대한 세제혜택, 규제 간소화 등 뒷받침 할 것입니다.

 

3월15일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출처=충남도청]
3월15일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출처=충남도청]

Q5. 서산공항은 향후 어떻게 추진되는지?

A. 서산공항은 500억 원 이하로 사업비를 조성해 예타 없이 추진하여 당초 계획대로 2028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산공항 사업은 기존 활주로 등 서산 군 비행장을 활용하기 때문에 민항으로서 계류장과 터미널 정도만 새로 지으면 된다. 기획재정부가 내년 예산안에 기본설계비 10억 원을 반영한만큼,  내년 중 사업이 시작되면 예정된 2028년 내 개항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타 대상 사업비를 현행 500억 이상에서 1천억 원 이상으로 상향하는 국가재정법 개정안도 대안 중 하나이다. 1999년 만들어진 현 예타 제도는, 당시 물가로 비교해보자면 현재 1,300억 원 수준이다. 개정안은 지금 물가에 맞춰 현실화하자는 것입니다.
19, 20대 국회 때 제가 관련 법안을 고안했지만, 당시 민주당 일부가 반대해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만큼은 여야 간 합의해 소관위까지 통과했으니, 조만간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Q6. 서해선KTX는 언제쯤 개통 가능할지?

A. 서해선과 경부고속선 연결은 단순히 고속철도 노선 하나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가 수도권 대안 도시가 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해선 KTX연결 사업은 경부선과 서해선 복선전철 사이 평택에서 화성간 7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두 노선이 연결되면 홍성에서 서울까지 이동시간이 48분으로 대폭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이는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되었으며, 국토부 사전타당성조사 또한 금년 3월 완료했습니다.
이후 지난 6월 9일, 국토부는 기재부에 2023년 제2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했다.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최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 하반기에 조사 착수가 예상되며 결과는 내년 상반기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남 서해안 지역에서 수도권까지 획기적 접근성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할 고속철도의 조기 개통의 필요성은 정부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또 ’서해선과 경부고속선(KTX) 조기 연결‘은 윤석열 정부의 지역공약인만큼, 최대한 앞당길 것입니다.

 

3월27일 충청남도는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와 우호 교류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출처=충남도청]
3월27일 충청남도는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와 우호 교류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출처=충남도청]

Q7. 외투기업 유치 성과도 눈부시다. 

A. 충남은 가게로 말하면 ‘그냥 앉아서 오는 손님만 받는’ 그런 장사를 해왔습니다.  
그동안의 외자유치 순방은 투자 확정된 기업과 MOU를 맺으러 나간 것, 저는 직접 해외에 나가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적극적인 세일즈를 통해 민선8기 출범 이후 반도체, 산업용 가스 등 첨단분야의 글로벌 기업 12개사와 MOU를 체결, 4억 1,900만불의 외자유치 성과를 거뒀습니다.
’22년 8월 일본 동신포리마 등 3개사를 시작으로, 10월에는 영국 에드워드 등 6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22년 하반기에만 9개사 대상으로 2억 6,200만불 외자유치 실적을 냈습니다.
’23년에는 반도체 공정용 첨단 산업용가스 생산기업인 린데 등 3개사 대상으로 1억 5,700만불 외자유치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밖에 지난 4월, 미국 순방 당시 반도체 소재기업 코닝사와 투자상담을 진행해 바로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때 15억 달러 투자 유치로 이어진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보령에 수소관련 기업인 플러그파워가 3억 달러 투자를 확정하며, 총 19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충남으로 이끌어 냈습니다.
앞으로도 더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계획 중이다. 오는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독일을 비롯한 유럽 각국의 첨단소재·반도체·미래차 관련 기업 150개사를 대상으로 투자 상담과 외자유치에 나설 예정입니다.

 

홍예공원 김태흠 충남도지사[출처=충남도청]
3월24일 홍예공원 명품화포럼에 참석한 김태흠 충남도지사[출처=충남도청]

Q8. 내포신도시 발전 계획은?

A. 충남혁신도시 개발, 내포 국가산업단지 조성, 내포역 신설, 서해선-경부선 KTX 연결,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 등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개발여건이 급변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포신도시는 현재 3만3천 명 정도이나, 현재 공동주택(아파트) 분양 일정을 보면, 2030년도에는 인구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내포신도시의 새로운 미래발전전략을 구상할 시기가 도래한 상황입니다.
인구증가 추세에 충분히 대응할 도시규모를 검토하고 다양한 발전요인을 고려하여 신도시 확장을 추진할 것입니다.
또한 내포신도시가 기존 혁신도시와 같이 지속 성장하려면, 수도권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로 일자리를 늘리고, 정주여건도 개선해나가야 합니다.
1기 혁신도시에 비해 충남은 후발주자로서, 프로스포츠의 ‘드래프트제’를 적용, 수도권 대형 공공기관(한국환경관리공단, 체육진흥공단 등) 10여 개 이상의 우선 배정을 요구해왔습니다.
이와관련 대통령과 독대를 통해 동의를 얻었고, 국토부 장관의 지원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이 발표되면 우리도의 장점인 수도권 접근성, 도시 인프라를 적극 내세워 지역경제에 파급력이 큰 수도권 대형공공기관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내포신도시 내 종합병원을 당초 계획보다 3년 앞당겨 2026년 3월 개원하고, 홍예공원은 미국 센트럴파크 수준의 세계적인 도심형 공원으로 만들고, 충남스포츠 센터와 충남미술관, 예술의 전당 건립을 통해 내포신도시를 ‘명품 자족도시’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3월13일 베이밸리 매가시티 세미나에 참석한 김태흠 충남도지사[출처=충남도청]
3월13일 베이밸리 매가시티 세미나에 참석한 김태흠 충남도지사[출처=충남도청]

Q9.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 현 상황은?

A. 현재 아산만권 육성을 위한 충남의 핵심거점과 주요기능초안이 마련되었고, 구체적인 내용을 담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산호를 중심으로 주거, 산업, 관광·레져 기능을 담은 충남·경기 신정주거점 도시를 구상하고 있고, 이를 포함하여, 미래 신성장 산업을 이끌 핵심거점 6개소*를 지정,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중심축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 ➊융복합도시(천안) ➋신산업 핵심거점(천안) ➌R&D 핵심거점(천안·아산)➍미래차 전환 허브(아산) ➎신소재 핵심거점(서산) ➏탄소중립 핵심거점(당진)
또한 아산만권의 개방적 창업 생태계 구축을 통하여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반도 만들 것입니다.
지난 6월 20일, 베이밸리 메가시티 공동비전과 목표에 다가서기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조율하여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계획을 충실히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민·관 합동추진단과 함께 산·학·연·관 모든 분야에서 연대,협력하여 추진할 예정입니다.
오는 11월까지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기본계획을 확정짓고, 비전선포식을 통해 전국적 이슈로 확장시킬 것이다. 아산만을 중심으로 한 충남과 경기가 미래 대한민국 ’제2의 수도권‘이자, 국가 첨단산업의 거점이 되도록 큰 그림을 그리고, 하나하나 채워나갈 계획입니.

 

탄소중립 실천 확대 대회가 지난 3월22일 열렸다[출처=충남도청]
탄소중립 실천 확대 대회가 지난 3월22일 열렸다[출처=충남도청]

Q10. 지난해 충남은 ‘탄소중립 경제특별도’를 선포했다. 추진 배경은? 특별법 제정은 현재 어떤 상황인지?

A.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인 흐름입니다.
’탄소중립 경제특별도‘는 경제 발전을 위해 가장 큰 피해를 본 충남이 오히려 기후 위기에 앞장서고,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입니다.
전국 58기 석탄화력발전소 가운데 절반인 29기가 충남에 몰려 있어, 탈석탄・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서둘러야 합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지역산업을 최첨단 산업 중심으로 재편하여, 탄소중립 관련 연구소와 기업을 유치하고, 수소 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오는 2034년까지 도내 화력발전소 29기 중 14기가 다른 지역에 대체 건설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일자리와 세수 감소로 지역경제에 직격탄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생산유발 19.2조 원, 부가가치유발 7.8조 원 등 총 27조 원의 경제적 피해와 8천여 명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석탄발전 폐지로 인해 예상되는 피해는 지방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충남은 그동안 대한민국 저련력공급의 상당부분을 책임져왔고, 미세먼지와 송전선로, 송전탑으로 인해 도민들은 신체·정신적 피해도 받아왔습니다. 이러한 특별한 희생에 대해, 국가차원의 분담과 지원은 마땅하다고 봅니다.
독일의 경우, 석탄지역구조강화법 제정을 통해, 2038년까지 석탄폐지 4개 지역에 전환기금 53조 원, 고용조정 6조 5천억 원, 30개 이상의 기관 설립과 도로·철도 등 인프라 등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폐광지역 특별법을 통해 강원 정선에 카지노 허가 특례, 진흥지구 지정, 대체산업 지원 등 2조 3천억 원이 지원됐습니다. 
우리도 또한 석탄화력발전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통해 최소 10조 원 수준의 기금 조성과 대체산업 육성, 탄소중립진흥원 설립 등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합니다.
취임 직후부터 대통령, 국무총리, 국회의원, 관련부처 장관 등 직접 만나 특별법 제정에 대해 여러차례 건의해 왔습니다.  
현재는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6월14일)해 국회에 특별법 제정안이 제출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이 법안에는 9개 시·도의 국회의원 35명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동참하고 있다.
어느 한 지역의 희생으로 국가전체의 발전을 이끌었다면, 국가차원의 보상과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당연한 논리에  정파나 지역을 뛰어넘어 많은 분들이 동참했다는 것은 큰 의의가 있는 것입니다.
석탄화력 폐지지역이 감내해온 특별한 희생에 대해 국민께서 제대로 알아주시고, 법 제정까지 동참해주길 바랍니다.
8월경 국회에서 법안 심사가 시작될 것이고, 연말까지는 본회의 상정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Q11. 충남 도민께 한 말씀.

A. 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아직 배가 고프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충남도가 나아가야 할 큰 그림은 그려져 있다. ’매사진선(每事盡善 :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라)‘의 마음으로 올 한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데 저와 도 공직자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 ’힘쎈 충남‘ 답게 다른 광역시도와의 샅바 싸움에서 절대 밀리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충남을 만드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언론과 도민께서도 충남도정에 대한 변함없는 성원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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