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이화진 기자] 성남시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중원구 성남동 성남시민농원에서 옥수수 따기 체험 행사를 연다.

사전 신청한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1400여 명이 하루에 350∼400명씩 이 행사에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2500㎡ 규모로 조성된 성남시민농원 내 옥수수밭에서 2m 이상 훤칠하게 자란 옥수수를 관찰하고 직접 따 볼 수 있다.

아울러 성남시민농원 내 도심 속 치유 공간인 허브정원, 치유정원 탐방 체험과 텃밭 놀이마당에서의 옥수수 팡팡 공놀이, 옥수수 암술을 찾아라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수확한 옥수수는 5∼6개씩 가져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의 어린이·청소년들이 일일 농부가 돼 수확의 기쁨을 맛보고 자연에 대한 소중함과 농부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성남시민농원에선 앞선 6월 27일∼30일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1523명이 참여한 감자 캐기 행사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농작물 수확 시기별로 오는 9월 말 고구마 캐기, 11월 초 김장 무 뽑기 행사도 열린다.

성남시민농원은 시청 건너편에 11만㎡ 규모로 펼쳐진 단일규모 전국 최대 규모의 공영도시농업농장이다.

옥수수밭 등이 있는 농사체험텃밭(1만8700㎡)과 시민 텃밭 농원(7만8000㎡), 스마트팜·치유농업·농부학교 등 교육장(8000㎡), 계절 꽃 치유정원(2000㎡), 낙엽퇴비장(3300㎡) 등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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