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조승원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27일부터 청년 취업 준비생의 면접 준비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강감찬 청년 면접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구는 청년 인구 비율이 41%에 달하는 '전국 1위 청년도시'에 걸맞게 청년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구는 올해 처음으로 '강감찬 청년 면접 스튜디오'를 선보인다. 면접에 필요한 '증명사진 촬영과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을 무료로 지원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면접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강감찬 청년 면접 스튜디오'에서는 전문가가 직접 청년들의 상반신 프로필 촬영을 진행하고 각자의 요구를 반영해 포토샵 수정은 물론 사진 파일도 제공한다.

또한 스튜디오에는 남녀 정장 상의, 블라우스, 와이셔츠, 넥타이가 구비돼 있어 별도의 의상을 준비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촬영이 가능하다.

운영 기간은 7월 27일부터 12월 14일까지로, 매주 목요일(오후 2시∼5시) 관악청년청(관악구 남부순환로 1759)에서 진행된다.

만 19세∼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관악구 홈페이지(예약▲참여/신청▲강좌/행사예약)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1일 기준 '사진촬영'은 최대 30명,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은 6명이며, 사전 예약이 원칙이지만 사진촬영은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더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청년정책과 청년일자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강감찬 청년 면접 스튜디오' 운영이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으로 고통받는 청년들에게 취업 준비 부담을 덜어주고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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