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이화진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7월 25일∼8월 7일 12박 14일간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 프로그램' 중 하나'인 '2023 글로벌 리더십 캠프'를 운영했다.

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미국 동부의 주요 대학, 교육·행정 기관, 문화·역사 유적지, 도시 등을 탐방하며 세계민주시민 의식과 글로벌 리더십 역량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며 5·18 민주화 운동의 세계화, 우리 문화 알리기에도 나섰다.

주요 체험활동으로는 ▲미국 동부 소재 주요 대학 탐방 ▲Cherry Hill Township 시장 방문(정치인과의 만남) ▲Police Academy 체험 ▲미국 최초로 건립된 위안부 기림비 방문 및 추모식 진행 ▲6.25 참전용사 기념비 방문 및 추모식 진행 ▲문화·역사·도시 탐방 ▲5·18 민주화 운동 세계화를 위한 플래시몹 공연 ▲한국문화 홍보를 위한 K-dance 공연 ▲매일 모두가 함께하는 성찰과 공유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정선 교육감이 학생들을 직접 인솔해 주요 대학 및 미국 문화와 역사, 유학 시절 경험담 등을 소개했다.

이번 체험활동에 참여한 성덕고 2학년 학생은 "캠프에 참여해서 영광이었고 이런 기회를 제공해 준 광주시교육청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캠프의 목적인 세계민주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리고 체험활동 후 갖게 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과 함께한 이번 '2023 글로벌 리더십 캠프'는 학생 진로·진학 탐색 및 5·18 민주화 운동 세계화와 우리 한국문화를 세계에 널리 홍보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캠프로 광주 학생들이 세계민주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많은 광주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은 이정선 교육감의 공약사업 중 하나이며 세계민주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학생 대상 대표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특기 및 적성, 미래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핵심역량, 시교육청 교육정책을 반영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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