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협력 확대 통해 세 나라간 파트너십 강화
인프라·탄소중립·공급망 관리 등 중점 분야에서 공동지원 사업발굴 추진

윤희성 수은 행장, 스콧 네이단 DFC 대표이사, 타니모토 마사유키 JBIC 상무이사(사진 왼쪽부터 )[출처=한국수출입은행]
윤희성 수은 행장, 스콧 네이단 DFC 대표이사, 타니모토 마사유키 JBIC 상무이사(사진 왼쪽부터 )[출처=한국수출입은행]

[전국뉴스=김달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이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이하 ‘DFC’), 일본국제협력은행(이하 ’JBIC’)과 손잡고 한·미·일 3국의 인프라 협력 확대를 위한 금융협력 강화에 나섰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18일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DFC 본사에서 스콧 네이단(Scott Nathan) DFC 대표이사, 타니모토 마사유키(Tanimoto Masayuki) JBIC 상무이사와 만나 ‘한·미·일 3국의 인프라 협력 확대를 위한 금융협력 MOU’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전세계를 대상으로 ▶양질의 인프라 개발 ▶탄소중립 ▶탄력적인 공급망 관리 등의 분야에서 한·미·일 개발금융 관련 기관 간 공동지원 사업발굴 및  금융협력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은 한·미·일 정상회담의 공동성명 내용의 하나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을 공유하는 미국, 일본과 인프라 분야 협력을 통해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 행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지난 6월 JBIC과의 양자 금융협력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주요 개발금융기관* 중 하나인 미국 DFC를 포함한 3자간 MOU로 확대 체결했다”면서 “DFC와의 협업을 통해 수은이 개발금융 기능과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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