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조승원 기자] 레이디제인이 열정 넘치는 10세 연하 남편, 임현태를 내조하는 방법이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레이디제인과 임현태의 신혼 100일 차 일상이 공개됐다. 임현태는 레이디제인이 일어나기 전, 청소, 빨래 등 집안일을 다 해놓고 레이디제인이 먹을 음식까지 준비하고 출근하는 자상한 모습을 보여줬다. 연기자 활동과 병행해 광고회사를 다니며 결혼생활에 충실한 모습이 공개된 것.

마냥 부지런하고 성실한 임현태의 모습과 달리 레이디제인은 상대적으로 늦은 시간에 기상하고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등 매사에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런 부부의 모습에 레이디제인의 친동생까지도 임현태를 안쓰러워할 정도였다. 레이디제인은 “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한다. 옆에 있으면 내가 나쁜 사람처럼 보인다”며 고마운 한편 원망스러웠던 속내를 드러냈다.

전혀 다른 성격과 성향을 보이는 레이디제인과 임현태가 7년 연애와 결혼까지 갈 수 있었던 건 레이디제인이 임현태의 무한 열정을 길잡이 한 방식에 있었다. 임현태가 광고회사에 들어가서 일을 할 수 있었던 건 레이디제인이 옥외광고사 자격증을 공부해 보는 걸 추천하고 걸 응원해 줬기 때문이었다. 임현태는 “옥외광고사 자격증뿐 아니라 연기에 대한 고민 있을 때 레이디제인이 연극심리치료 자격증을 따보면 어떻겠냐고 했다. 덕분에 1년 공부 끝에 자격증을 땄다”고 밝혔다.

또 레이디제인이 임현태에게 공인중개사 자격증 공부를 다시 해보라고 권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임현태는 지난해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을 두 문제 차이로 아쉽게 취득하지 못한 적이 있었던 것.

레이디제인은 “남편이 결혼 전 청소 아르바이트, 매트리스 케어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 가정 방문을 하면서 정수기 판매를 하더니 이달의 판매왕까지 되더라. 그 순간 뭘 해도 하겠다 싶었다”며 임현태의 성실함과 사교성을 추켜세웠다. 임현태 역시 레이디제인에 대해 “나를 발전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동력”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한 레이디제인과 무엇이든 같이 하고 싶어하는 임현태의 성향차이, 10세 연하 남편의 끊임없는 애교와 구애, 알콩달콩함까지 자연스러운 100일 차 신혼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또 예고편에서는 두 사람의 2세에 대한 생각 차이가 언급되며 관심을 끌었다.

한편 레이디제인 임현태 부부는 2016년 임현태가 MC를 맡아 진행하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고 7년간 교제 끝에 지난 7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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