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조승원 기자] 북구 보건소 '아가·맘 센터'에서는 임산부의 스트레스 완화, 산전·후 우울증 예방, 정서적 안정 등 임산부의 건강증진을 도모해 건강한 출산 및 행복한 육아에 기여 하고자 아름다운 생태 숲 자연 속에서 엄마와 아기가 함께 행복해지는 '숲 힐링 교실'을 운영 중이다.

지난 9월 23일 공원녹지과 '산림교육 운영사업' 위탁 연계 기관인 반디도시생태학교와 연계해 대천천 누리길 유아숲체험원에서 '아가·맘 센터' 등록 임산부 10가정을 대상으로 '숲 힐링 교실'을 진행했다. 대상자 모집이 조기 종료될 만큼 임산부들의 많은 관심으로 진행된 본 교실에 청명한 가을 숲의 정취가 더해져 부부가 자연을 거닐며 뱃속 태아와 태담도 나누고, 강사가 전하는 숲에서 배우는 부모 됨의 지혜를 배우며 짧은 시간이나마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었고, 부부가 함께 태어날 아기를 떠 올리며 나뭇잎 스탬프 속싸개 만들기로 부부애도 다지며 육아공동체로서 팀워크를 키우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다가오는 10월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 방문 가정을 대상으로 '숲 힐링 교실'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며, 부부와 아이를 위한 숲 산책 및 숲 공방 체험(곤충 피리, 나뭇잎 액자 만들기)이 계획돼 있다.

이정원 북구 보건소장은 "임산부 및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아이를 맞이할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산전·후 우울증 예방, 스트레스 완화, 정서 안정 등을 도모해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으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북구 임산부 및 출산가정의 많은 참여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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