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신임 IOC 위원[출처=국제빙상연맹]
김재열 신임 IOC 위원[출처=국제빙상연맹]

[전국뉴스=이화진 기자]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한국인 12번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선출됐다.

IOC는 17일(한국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제141차 총회에서 김 회장을 포함해 8명의 신규 위원을 투표로 선출했다.

한국은 이기붕 전 대한체육회장이 처음 IOC위원으로 선출된 이후 김 회장까지 12명의 IOC 위원을 배출했다.

삼성그룹 고 이건희 회장의 사위인 김 회장은 장인에 이어 IOC 위원에 선출됐다.

김 회장은 2010년 대한빙상경기연맹 국제부회장으로 체육계에 입문, 이후 빙상연맹 회장을 거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국제부위원장 등 체육계 요직을 두루 거쳤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IOC에서도 여러 대회에서 직책을 맡으며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입지를 넓힌 김 회장은 지난해 6월 ISU 총회에서 비유럽인 최초로 회장에 선출된 뒤 이번에 다시 IOC 위원 자리까지 올랐다.

우리나라는 현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유승민(선수위원) 대한탁구협회장 등 2명이 IOC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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