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조승원 기자] 광양시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기후대응 도시숲(광영·의암) 조성사업'을 지난 23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광영·의암지구 녹지대 일원에 국비 11억원을 포함한 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시나무, 푸조나무, 소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능력이 탁월한 산림청 권장수종 118천여 주의 나무를 심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지속가능한 탄소흡수원을 확충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열풍인 맨발 걷기가 가능한 산책로(흙길)를 조성해 시민이 일상에서 누리는 도시숲으로 건강증진과 함께 행복지수 향상으로 이어져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에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된 광영·의암지구는 녹지공간이 매우 부족해 도시숲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높은 지역이다.

이에 시는 대로변 주변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열·복층구조로 밀도 높은 숲을 조성하고, 주거지역과 연접된 곳은 사계절 녹음을 느낄 수 있도록 소나무·가시나무·철쭉 등 상록수와 블루엔젤·배롱나무 등을 함께 심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했다.

등의자·나무이름표·숲의 기능을 알리기 위한 안내판 등 편의시설과 늦은 밤에도 안전한 이용을 위해 시설관리과와 협의 해 보안등을 설치하는 등 숲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민과 소통하며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했다.

김재복 녹지과장은 "기후대응 도시숲 등 다양한 도시숲이 민선8기 비전인 '지속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을 위해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도록 계속해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2년 연속 '기후대응 도시숲'분야 도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쾌거를 이뤘으며, 2024년에도 국비 20억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40억원으로 광양읍 익신·초남공단 해안가 주변과 율촌산단 일원에 4㏊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전기노면 청소차 구입비로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 마모, 브레이크 패드 마모 등으로 도로에 쌓여 있는 먼지를 친환경차인 전기노면 청소차 운행으로 재비산먼지를 줄이는 사업이다.

군은 내년에 총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전기노면 청소차 2대를 구입해 차량 통행과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우선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매년 미세먼지 발생이 심해지는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계절관리제 기간동안 집중적으로 운행해 도로 재비산먼지 발생을 최대한 저감시킨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도로 환경에 적합한 친환경 전기노면 청소차를 도입해 도로 위 재비산먼지를 저감시켜 군민의 건강 보호는 물론 쾌적하고 깨끗한 도로 환경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장흥군은 지난 24일 군민회관에서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2023년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와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의 날'은 매년 9월 7일로 국민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복지사업 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장흥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현신하는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0여 명이 참여했다.

1부 행사에서는 식전 공연, 사회 복지증진 유공자 표창에 이어, '사랑, 나눔, 소통'이라는 구호로 사회복지사 다짐과 퍼포먼스가 있었으며, 2부 행사로는 사회복지 종사자 한마음대회가 진행됐다.

조석훈 장흥군 부군수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시고 노력하시는 사회복지 종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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