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이화진 기자] 하동군은 하동만의 특색있는 공연을 위해 가야금·피리·타악 등 국악 분야 3명, 바이올린·첼로·플루트·신디사이저 등 서양음악 분야 4명 등 총 7명으로 이뤄진 하동예술단을 창단하고 지난 6일 단원 임명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임명식에서는 하동예술단 단원 7명의 임명장 수여와 함께 창단을 기념해 'My Way', 군민의 노래, 꽃을 연주해 하동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겠다는 포부와 함께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다.

군은 앞서 지난 8월 하동예술단의 감독 및 공연업무를 관장할 총괄운영자로 홍애련 예술감독을 임명해 군민과 음악으로 소통하며 문화로 힐링하는 하동군을 만들 수 있도록 특색있는 공연을 기획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 9·10월 국악·서양음악 분야의 악기 전공자를 공개 모집해 실력있는 악기 연주자의 많은 관심과 지원 속에 지난달 17일 하동예술단 단원 실기 및 면접시험을 진행했다.

최종 합격자로 확정된 단원들은 다른 지역에서 예술단체를 이끌어 가는 대표 등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예술인으로, 팔색조와 같은 악단 구성으로 트로트·클래식·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동예술단은 하동군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예술단으로, 민선8기 군정 5대 목표에 걸맞게 음악으로 소통하며 문화로 힐링하는 하동군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홍애련 총괄운영자는 "국악·서양음악의 퓨전국악을 선보여 하동군의 전 연령대가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특색있는 음악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술단은 올 연말 소규모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신년음악회, 사계절의 정서를 담은 지역축제와 연계한 야외 공연, 어르신·아동·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선보일 예정으로 하동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왕성한 활동을 구상하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군에 최초로 만들어지는 대표 예술단인 만큼 문화로 힐링하는 하동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하동예술단에 군민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시흥동에 위치한 전통시장인 현대시장에서 '비단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시장 상인회가 시장 활성화와 홍보를 위해 '서울시 지역상권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하게 됐다.

현대시장 내 점포에서 5천 원 이상의 먹거리(안주) 또는 일반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생맥주 무료교환권이 제공된다. 고객들은 시장 여러 곳에 비치된 탁자에서 구매한 먹거리와 함께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중앙 광장에서는 초대 가수 공연, 마술쇼, 전자음악(EDM) 공연 등 다양한 공연도 진행된다.

비단길 현대시장 김영기 상인회장은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고, 무엇보다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상인들 모두가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현대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을 제대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문화예술도시 서초구가 악기 나눔을 통해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연주회를 열어 따뜻한 울림을 선사한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1일 오후 4시 서리풀아트홀(서초동 소재)에서 '서초음악꿈나무 성과발표회'를 연다.

이번 발표회는 '서초음악꿈나무 악기지원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악기 연주실력을 펼치며, 무대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구의 '서초음악꿈나무 악기지원사업'은 악기를 배우고 싶어하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기증받은 유휴 악기를 통해 음악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총 115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30개의 악기가 기증됐으며, 악기장인들의 수리 후 20명의 청소년들에게 전달됐다. 이들은 7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심산문화센터에서 현악 앙상블 교육을 받았으며, 서초문화재단 상주 예술단체 '서초교향악단' 연주자들이 직접 지도했다.

특히 악기의 종류 및 파트별 역할, 악보 보는 법 등 이론수업과 더불어 고향의 봄, 아리랑 등 대중적이고 친숙한 연주곡들의 연주법을 배워보는 실기수업으로 구성해 클래식 연주에 흥미를 느끼도록 수업이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발표회 때 '고향의 봄', '애국가', '엘리제를 위해' 등을 연주해 그간 배워온 연주실력을 맘껏 뽐낼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미래의 클래식 음악 주역인 청소년들이 학교 등 어디서나 악기를 배워 음악 재능을 찾고, 꿈을 키우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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