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자녀가 있는 국회의원 4명이 공동 개최

[전국뉴스=오명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7() 14시 국회도서관에서 공개입양 24주년을 기념하는 국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김미애 국회의원)
(사진: 김미애 국회의원)

이날 행사는 김미애 의원을 비롯하여 조오섭의원, 조정훈의원, 최재형의원이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4명 의원 모두 입양한 자녀가 있는 21대 국회의원들이다.

그밖에 1999년 공개입양운동을 처음 시작한 한국입양홍보회(회장 홍경민)와 전국입양가족연대(대표 오창화)가 행사를 주관했으며, 한국입양홍보회 설립자인 스티브 모리슨, 한연희 회장, 주사랑공동체 이종락 목사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김미애 의원은 인사말에서 “21대 국회가 과거와 다른 점을 하나 꼽으라면 입양가족 국회의원이 당을 달리하여 네 분이나 계신다는 점이라면서 “21대 국회에서 당을 떠나 함께 뜻을 모아주신 덕분에 입양제도와 관련한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미애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내입양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입양특례법 전부개정안」 ②국제기준에 따라 입양 절차 및 요건 등을 규율하고 헤이그협약 비준의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국제입양에 관한 법률안」③아이의 생명권과 산모의 건강권을 조화롭게 보호하는 보호출산법안등이 21대 국회에서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러면서 김미애 의원은 고비 고비마다 온 마음으로 성원과 격려를 보내 주신 전국에 계신 입양가족 여러분들 덕분에 지치지 않고 입법활동에 매진할 수 있었다면서 내년 7월 시행되는 보호출산제, 2년 뒤 시행 예정인 입양특례법 등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입양 자녀들로 구성된 이스턴 입양가족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변미희 교수(백석대), 최운선 교수(남서울대), 안재진 교수(가천대)의 주제발표와 실제 입양 당사자들의 사례발표로 진행되었다.

(사진: 김미애 의원, 조오섭의원, 조정훈의원, 최재형의원과 참석자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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