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조승원 기자] 충청북도와 농협 충북지역본부(양곡자재단)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이해 10일 충북도청 내 잔디광장에서 출근길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실시했다.

11월11일은 빼빼로데이로 잘 알려져 있지만, 농업인의 날이자 가래떡 데이로, 정부는 1996년 11월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지정하고 이로부터 10년 뒤 농업인의 날을 널리 알리고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가래떡 데이를 지정했다.

가래떡데이는 예로부터 결혼이나 새해 등 특별한 날에 가래떡을 주고받은 데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도는 쌀에 대한 관심도 제고 및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농협 충북본부와 이와 같은 행사를 열었으며, 주요 행사내용은 가래떡데이 기념 가래떡 및 홍보용 쌀가공제품(유기농 현미 과자 등) 1000여개 증정, 충북 쌀 홍보 팜플릿 배부를 통한 쌀소비 촉진을 도모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후 벼 도정·저장시설 개선에도 힘써 명품쌀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쌀 소비 확대 일환으로 쌀 가공식품 개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가래떡데이에 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안정적인 소비 확대의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북구는 울산쇠부리축제가 제17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 특별프로그램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세계축제협회가 주최하는 피너클 어워드는 전세계 2천여 개 축제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시상하는 대회로, 한국대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요 축제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해 국내 축제의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협회는 대표와 특별 프로그램 부문으로 나눠 부문별로 시상하고 있으며, 쇠부리축제는 특별 프로그램 부문에서 울산쇠부리소리 공연으로 동상을 받았다.

울산쇠부리소리 공연은 울산쇠부리축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울산의 고유한 제철문화를 관람객에게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울산쇠부리소리는 울산의 쇠부리장에서 불매꾼들이 부르던 전국 유일의 제철 노동요로, 울산시 무형문화재 제7호다.

북구 관계자는 "이천년 제철문화를 유일하게 축제로 승화시킨 울산쇠부리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철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군은 행정안전부가 총괄하고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전담하는 '공감e가득' 사업에 선정되면서 ㈜인디언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한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농촌의 품앗이 수요에 대한 인력수급 문제 해결과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실시간 품앗이 매칭' 앱과 귀농·귀촌인의 지역 재능 나눔을 통해 지역화합을 돕기 위한 '원데이 클래스' 앱을 개발했다.

'하루하동'으로 이름 붙인 실시간 품앗이 앱은 농장주와 농장 근로자의 사용 연령대를 고려해 쉽게 구인·구직 정보를 올리고 소통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했으며, 사용자 간의 자유로운 소통으로 인력이 매칭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원데이 클래스 매칭 앱인 '하하동동'은 군이 주관해 진행하는 강의나 민간의 공방 등에서 진행하는 원데이 클래스의 상세 내용을 게시할 수 있고, 사용자는 간단한 조작으로 신청, 리뷰를 남기며 강의에 대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군은 그동안 최적의 앱 개발을 위해 지역주민 중심의 '스스로 해결단'을 구성해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실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가장 기대되는 우수성과 과제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과 ㈜인디언즈는 지난 8일 옥종면 주민 초청 홍보 행사에 이어 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농업인의 참여를 위한 스마트스토어 운영 노하우를 겸한 정식 런칭 행사를 갖는 등 지역 내 활발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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