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 자운서원 화폐도안 반영·율곡 이이 기념주화 제작 건의

[출처=파주시청]
[출처=파주시청]

[전국뉴스=임병연 기자] 파주시는 ‘율곡 이이 탄신 500주념’을 기념해 율곡 이이의 본향이자 학문활동 장소, 국가사적인 파주이이유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율곡이이는 파주’라는 브랜딩 사업을 추진한다.

율곡 이이는 누구에게나 존경받고 있지만 보통 위인들의 출생에 관심이 많아 강릉에 비해 파주가 다소 소외되고 있다. 그러나 파주는 율곡이이의 본향이자 화석정, 자운서원, 구도장원, 밤나무, 파평면 율곡리, 율곡문화제 등 시민들에게 친숙하고 강력한 이야기가 많다.

파주시는 지난 10일 한국은행에 오천원권과 오만원권 화폐에 중복 도안 된 초충도를 대신해 오천원권 화폐 후면 도안에 자운서원을 반영하는 내용과 율곡이이 탄신 500주년 기념주화 제작을 건의하는 내용의 파주시장 서한문을 보낸 바 있다.

또한, 오는 24일에는 율곡이이함과 상호교류 및 우호증진 위해 파주시·율곡이이함 업무협약(MOU)을 추진할 계획이다. 율곡이이함은 임진왜란 이전 선견지명의 안목으로 십만양병을 주장한 선생의 유비무환 정신과 그 업적을 기리기 위해 구축된 전함으로 장단콩 축제를 기념해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율곡이이와 한국사에 대해 바로 알리기 위해 지난 10월 최태성 강사를 초빙해 시민대상 율곡 토크 콘서트를 추진한 바 있으며 오는 29일에는 신병주 강사를 초빙해 파주시청 직원들에게 율곡이이와 한국사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이이유적은 율곡이이 선생에 대한 역사성과 상징성을 인정받아 국가사적으로 지정됐다”라며 “2024년 준공되는 율곡기념관 새단장 사업을 비롯해 율곡 문화주간 운영, 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시민들이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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