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조승원 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화개정원이 정식 개원한 지 181일 만에 입장객 30만 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서북단의 대표 관광명소로 우뚝 섰다고 밝혔다.

지난 5월13일 인천 최초 지방 정원으로 문을 연 강화 화개정원은 개원 이후 교동도에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화개정원은 KBS '6시 내고향', MBC '생방송 오늘아침', SBS '모닝와이드', TV조선 '트랄랄라 브라더스'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소개됐으며, 9월에는 DMZ 평화i랜드 뮤직페스티벌, 10월에는 화개정원 축제도 개최했다.

11월 9일까지 집계된 화개정원 입장객은 총 300,574명으로, 일평균 입장객은 1,661명, 입장객이 가장 많을 때는 6,800명을 넘기기도 했다.

앞으로도 연간 약 48만 명이 화개정원에 방문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매년 방문객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화개정원은 상대적으로 비수기인 동절기에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방갈로 쉼터, 버블 쉼터 등을 조성해 겨울철 방문 관람객을 위해 따뜻한 공간을 마련하고, 화개정원 연못에는 미니 썰매장도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화개정원을 방문하는 만큼 더욱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고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공간이자, 체험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는 모빌리티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독일 DLR(독일 항공우주센터)-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제 데이터 세미나'를 오는 21일(화)에 개최한다.

유럽은 유럽의 각국 정부, 기업, 단체 300여 개가 참여해 만든 Gaia-X(EU 데이터 생태계)를 아시아로 활용을 확대하려 노력 중이며, 이번 세미나는 Gaia-X/Catena-X 구축·운영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독일 DLR 전문가들이 한국을 방문해 파트너쉽 구축을 희망하며 대구시와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1부) '연결된 미래' Gaia-X와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주제의 전문가 강연(▲Gaia-X4 future mobility Data Space Project(Frank Koester-DLR) ▲Semantic Communication : 함부르크 사례(Maximilian Staebler-DLR) ▲오토모티브 데이터 플랫폼(KADaP) : 국내 자동차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 전략(한국자동차연구원) ▲국내 자율주행 Open SW&DATA 프로젝트 사례(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및 '대구시 모빌리티 데이터 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열린 토론, ▲(2부) '이어지는 협력' 국제 데이터 파트너쉽 구축 주제의 전문가 발표(▲대구시 데이터 생태계 조성 전략(市 빅데이터과) ▲Gaia-X/Catena-X/Mobility 국제협력(Robin Taba-DLR) ▲모빌리티 데이터시장 R&D 프로젝트 국제협력(대경ICT산업협회)) 및 '한국과 독일 간 모빌리티 데이터 생태계 조성 협력'을 위한 열린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열린 토론에서는 Gaia-X에 참여하고 독일과 기술협력을 맺으며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는 국내 데이터 기업들도 참여해 글로벌 데이터 거래 진출 및 국제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이번 세미나에 관심 있는 데이터 산업자 및 관련 업계 종사자는 11월 20(월)까지 접수사이트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참석 가능하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행사는 대구 기업들이 EU 데이터 프로젝트 경험을 공유해서 글로벌 데이터 거래 시장에 진출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관련 기관 및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EU 데이터 생태계 전문가와 유익한 토론으로 대구시 모빌리티 데이터 산업 발전과 국제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의미 있는 결과들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해 공모 형태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드론 활용사업의 가능성을 넓히고 지역 특성에 맞는 실증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전남테크노파크, 대한항공, 피앤유드론, 천풍, 날다, 마린로보틱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3월 처음으로 드론 실증도시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사업을 통해 군과 참여기업은 드론을 이용한 유·무인도 사회안전망 강화와 유해조수 퇴치, 긴급 물품 배송 실증을 실시하고 있다.

이틀 동안 열린 워크숍에는 컨소시엄 참여기관 총괄 책임자들이 참석해 8개월 동안 쌓아 올린 성과를 공유하고, 최종 보고서 작성 등에 관해 이야기했다.

또한 올해 추진한 사업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타 지자체보다 앞서 장거리 긴급 물품 배송 등 각종 드론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방안과 실증내용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논의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군은 드론 등 첨단항공 산업을 지역의 근간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최종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고흥이 드론 산업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태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부터 녹동항 드론쇼와 고흥 드론·UAM 박람회를 개최해 드론·UAM 중심도시 고흥을 전국에 알리고, 고흥형 도심항공교통 관광 항로 개설사업, 미래 비행체 비행안전성능 모니터링 기반 구축, UAM 가상현실 체험존 설치 등을 추진해 미래 첨단 항공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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