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조승원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18일 구청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구민 참여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아동·구민 참여 원탁토론회'는 초·중·고등학생 연령의 아동과 아동 보호자, 아동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필요한 아동정책에 대한 제안과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아동 72명, 아동 보호자 및 관계자 31명 등 총 103명이 공개모집을 통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연령 등에 따라 총 10개 모둠으로 나눠 모둠별 자유토론과 전체 토론, 발표를 진행했다.

이들은 '아동친화 6대 영역'을 주제로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생활 등 각 영역에 대해 모둠별로 토론내용을 정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부족한 점과 필요한 점을 자유롭게 제안했다. 이에 열띤 토론이 이어지며 아동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제안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 구민은 "다른 친구들의 의견에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다"며 "열심히 참여해 아동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부평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들이 제안한 의견들에 귀 기울이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평소 느꼈던 바람이 있다면 더욱 적극적으로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이 자유롭게 꿈꾸고 행복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15일 승기천에 새로운 변화를 알리는 야외공연장 준공을 기념해 '밋업 물길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이재호 연수구청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여한 야외공연장 준공식에 이어, 연수구립 관악단, 더 퍼포맨즈의 공연이 펼쳐지며 지역주민 200여 명이 콘서트를 함께 즐겼다.

한편, 승기천은 약 6㎞ 길이의 지방하천으로 연수구와 남동구의 경계에 자리 잡고 있으며, 행정구역상 남동구로 돼 있어 그간 계속 남동구에서 관리를 해왔다.

그러나 승기천을 기준으로 연수구 방면에는 주거지역이, 남동구 방면에는 남동공단이 있어 지리적 특성상 승기천의 주 이용객이 연수구민이다 보니, 연수구로 많은 민원사항이 접수되고 있었다.

이러한 민원사항들을 직접 해소할 수가 없어 연수구는 주민들의 요구사항 발 빠르게 충족시키고 더욱더 쾌적한 환경에서 승기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직접 관리하고자 지난 2월 27일 남동구와 합의해 연수구로 관리권 이관했다.

연수구는 관리권 이관 후 시비 20억 원을 교부받아 승기천 정비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승기천에 새로운 잔디광장과 스탠드 등 여가공간 조성을 완료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내년에도 승기천 정비를 계획하고 있다"라며, "올해 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승기천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을 정도의 지방하천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주민들이 더욱 만족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12월 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 빛으로 다시 한번'을 주제로 '제10회 해운대 빛축제'를 개최한다.

12월 2일 오후 7시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어쿠스틱 밴드 허밍프로젝트의 식전공연, 세계마술올림픽 월드챔피언 마술사 유호진의 마술쇼, 점등을 알리는 불꽃쇼가 준비돼 있다. 빛 조형물은 축제 기간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불을 밝힌다.

해운대해수욕장, 구남로, 해운대시장, 해운대온천길 등 1.4㎞에 불을 밝히는 빛 조형물은 4개 테마로 구성했다. 해운대해수욕장(Highlight 빛의 절정), 구남로(Happiness 행복), 해운대시장(Humanism 인류애), 온천길(Hope 희망) 등 구간별로 주제에 어울리는 빛 조형물과 포토존으로 화려하게 꾸몄다. 빛의 따스함으로 시민을 위로하고 새해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올해 해운대빛축제의 관람 포인트는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 앞 40m에 달하는 미디어프로젝트존이다. 국내 유명 미디어아트 작가들이 제작한 7분 30초 분량의 5개 영상 작품이 환상적인 빛의 세계로 인도한다.
그랜드조선호텔∼부산아쿠아리움 구간에는 해운대의 사계절을 표현한 은하수 정원이 있다. 카멜레온처럼 색이 변하는 다이크로익 빛 조형물이 있는 포토존도 새롭게 선보인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12월 주말 구남로에서는 MBTI 상담, 네온 페이스페인팅, 캔들 만들기를 즐길 수 있다. 12월 8·22·24일 오후 7∼8시에는 '금요일 밤 라이브 버스킹', 12월 2일과 23일에는 '댄스 스트리트' 등의 거리문화공연이 준비돼 있다.

12월 23일 오후 4시 30분∼8시 30분,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100명 산타 출정식, 캐럴 콘테스트, 캐럴 빛 콘서트를 개최한다.

구남로번영회와 해운대시장상인회가 경품 행사를 운영한다. 구남로와 해운대시장 상점가는 구매 영수증을 소지한 축제 방문객에게 매주 금·토·일 오후 5시∼10시 경품 즉석쿠폰을 제공한다. 1등 당첨자에게 순금 두꺼비, 2등은 호텔 숙박권, 3등 무릎담요, 치킨교환권, 갈비탕교환권, 4등은 커피 또는 호떡 교환권, 5등은 핫팩을 제공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더불어 빛 축제 방문 사진을 업로드한 SNS 게시글을 부산엑스더스카이(엘시티 전망대) 매표소에 제시하면 입장료를 30% 할인(해운대구민은 40%)받을 수 있다.

김성수 구청장은 "올해 10회째를 맞아 더욱 새롭고,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한 해운대 빛축제를 준비했으니 많이 오셔서 따스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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