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조승원 기자] 전라남도가 청년 주거정책인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에 대한 청년의 의견을 듣고 사업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12월 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지역소멸 위기를 겪는 16개 군에 최소 50호 이상의 임대아파트를 신축해 단돈 1만 원의 임대료로 청년·신혼부부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지난 10월 발표한 '격자통계로 보는 호남권 지방소멸 변화상'에 따르면 전남도의 경우 기존에는 무안군을 제외한 16개 군만 소멸위기 지역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최근 시 지역인 여수시와 나주시도 지역 소멸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나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전남도는 한 명의 청년이라도 더 지역에 정착하도록 청년의 의견과 취향을 반영한 청년 맞춤형 만원주택 건설에 속도를 내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조사는 정책 수혜 대상인 청년·신혼부부가 선호하는 시설, 주택 규모 등을 조사해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의 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12월 1일까지 진행된다. 설문조사는 전남도 대표 누리집 참여와 소통-설문조사,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설문 문항은 총 31개로 ▲지역 정주의식 ▲주거의식 ▲주택선호도 ▲선호 청년정책 및 미래 등이다.

청년의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한 전남형 만원주택이 건설되면 청년에게 특화되고 필요로 하는 시설 등을 반영한 전국 최초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

조병섭 전남도 건축개발과장은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청년) 의견을 대폭 반영해 청년이 실제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도의회와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도내 버스와 택시 2만 7천여 대에 '긴급복지 핫라인' 홍보물을 부착하며 연말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에 나섰다.

긴급복지 핫라인 등 4개 채널로 구성된 긴급복지 핫라인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위한 경기도의 대표 복지정책이다. 어려움을 겪는 누구나, 또는 이웃이라도 연락하면 복지제도 안내는 물론 제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도는 시내버스와 택시는 물론 일부 시외버스 노선에도 홍보물을 부착해 경기도 전역에 긴급복지 핫라인 제도 안내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이달 말부터 양질의 상담서비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지원하기 위해 실시간 상담 내용을 글자(텍스트)로 자동 변환하고, 사업문의가 있을 때 특정 사업에 대한 지식정보를 자동 표출하는 내용 등의 내부 기능개선을 시행할 예정이다.

도는 연말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 시 핫라인 등 4개 채널을 이용해 적극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지난해 8월 '수원 세모녀 사건'에 대한 재발방지를 위해 긴급복지 핫라인을 개설했으며 현재 4개 채널로 위기도민 발굴 및 제보를 받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상담의 질 개선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도민 밀집 장소 및 생활밀착형 업무기관의 홍보활동도 강화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도록 노력하고 있다. 위기가구를 찾고 도민 복지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국내 대표 여행커뮤니티 미디어인 '여행에 미치다'와 함께 '새로운 수원'을 소개하는 영상 '수-원더랜드'를 제작해 공개했다.

수원(SUWON)과 경이로운 도시를 상징하는 원더랜드'WONDERLAND'의 합성어인 '수-원더랜드'(SUWONDERLAND)는 수원시의 관광자원과 명소 곳곳을 소개하며 '새로운 수원'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알리는 영상이다.

수원화성, 무예24기 시범공연, 정조대왕능행차, 수원화성문화제, 수원화성미디어아트, 화성어차, 화홍문, 화성행궁, 장안문, 방화수류정, 화성어차, 수원수목원, 전통시장, 남문통닭거리, 행궁동 공방거리, 광교호수공원, 수원수목원 등 수원의 가볼 만한 곳과 먹을거리, 축제 등을 담았다. '첨단기업도시', '스포츠의 도시' 등 수원시의 브랜드도 소개한다. 경이로운 도시, 누구나 오고 싶은 도시로서 수원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수-원더랜드'는 팔로워가 131만 5000명에 이르는 '여행에 미치다' 인스타그램 채널과 수원시 공식 유튜브에 게시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더랜드가 수원을 잘 아는 분들에게는 수원의 새로운 이미지를 전달하고, 수원을 잘 모르는 분들에게는 '경이로운 도시'라는 도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