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이화진 기자] 남해군은 '제23회 대한장애인탁구협회장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남해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3회 대한장애인탁구협회장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는 4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대한장애인탁구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탁구협회와 남해군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2023년 장애인 탁구종목 랭킹점수 100점이 부여되는 대회로, 개인단식 종목의 체급별 1, 2, 3위 선수에게 메달이 지급됐다.

특히 양일간 진행된 대회의 경기보조 및 식사지원 봉사에 남해군탁구협회, 남해군자원봉사센터,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군 담당부서 등 유관단체가 적극 참여해 쾌적한 경기환경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김종구 대한장애인탁구협회장은 "자원봉사자 여러분 덕에 올봄 열렸던 경남협회장배 전국대회에 이어 이번 전국대회도 원활히 진행할 수 있었다"며 "남해군장애인체육회를 비롯해 대회 진행에 많은 도움을 주신 군내 단체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전국 규모의 장애인탁구대회가 우리 군에서 올해 2번이나 개최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종목 활성화를 통한 장애인식 개선 등 사회가치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지난 27일 롯데건설 윤수준 영남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건설과의 주거환경 개선 협약사업인 '하하호호 보금자리' 사업으로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 54호 현판식을 가졌다.

남구는 지난 2016년 롯데건설과 사회공헌 봉사활동 사업인 '하하호호 보금자리' 사업 협약을 맺고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가정과 복지시설 등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

올해는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저소득가구 5가구 및 경로당 2개소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교체를 비롯한 보일러 및 싱크대 교체, 전기설비, 방수공사 등을 진행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윤수준 영남지사장은 "부산광역시 남구와는 2016년 협약을 통해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하며 "어려운 형편으로 집수리를 엄두도 못 내고 있는 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오은택 구청장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내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게 돼 정말로 감사드린다"며 "남구에서도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답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바우처택시' 도입 이후 고흥군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바우처택시는 평소 일반택시 영업을 하다가 장애인·임산부·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차량을 요청하면 일반택시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다.

고흥군은 휠체어 탑승 설비 등을 장착한 특별교통 수단인 장애인 콜택시 이용 수요가 늘어나면서 차량배차 지연 등 이용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22년 8월부터 바우처택시 13대를 도입, 운행을 시작했다.

바우처 택시 본격 도입으로 교통약자가 이용할 수 있는 이동 수단도 대폭 늘어남에 따라, 지난 9월에 바우처택시를 21대로 늘려 운행 중이다.

그동안 교통약자들이 장애인 콜택시만 이용해야 해서 정작 장애인 콜택시가 필요한 휠체어 이용자들의 대기시간이 늘어나 이동 수단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고 장애인 콜센터의 업무량도 가중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군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바우처택시를 도입해 장애인 콜택시는 휠체어 이용자들이 우선 이용할 수 있게 됐고, 비 휠체어 이용자는 바우처택시를 이용함에 따라 휠체어 이용자들의 어려움과 장애인 콜센터 업무량을 감소시킬 수 있게 됐다.

이렇게 이용자 분산으로 맞춤형 배차가 가능해져 이용 대기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등 편의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고, 실제 바우처 택시 도입 전후로 이용자 수에도 큰 변화가 나타났다.

도입 전 2021년 총운행 건수는 6,542건이었으나, 2022년 바우처 택시 13대 도입 후에는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해 16,775건으로 2.56배 증가했으며, 2023년 바우처택시를 21대로 증차한 이후로는 34,761건으로 2배 증가했다.

이용자와 이동 건수는 대폭 증가했지만, 이용자 평균 대기시간은 도입 전 40분∼1시간에서 20∼30분으로 크게 단축돼, 도입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흥군 바우처택시 이용료는 전국 최초로 2㎞까지 기본요금 500원 적용하고 있다. 추가 요금은 1㎞당 100원으로 군내버스 요금 수준의 비용만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이용자 부담 상한액이 1,000원으로서 교통약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군 관계자는 "바우처택시 도입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바우처택시를 더 확대해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문의나 바우처 택시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는 장애인 콜센터 고흥군지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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