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전환, 혁신국가, 국민통합’ 등 개혁 정책 중심의 선거연합정당인 ‘개혁연합신당’ 결성 합의

[전국뉴스=오명진 기자] 기본소득당, 열린민주당, 사회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이하 사회민주당)가 진보적 정권교체와 대전환의 국가혁신을 이끄는 개혁연합신당 추진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진: 중앙, 기본소득당 용혜인 상임대표)
(사진: 중앙, 기본소득당 용혜인 상임대표)

개혁연합신당 추진 합의문의 주요 내용은 '녹색전환, 혁신국가, 국민통합'을 이뤄내고, '혁신적 복지국가'를 실현하여 '국민의 삶이 행복한 나라'로 나아가기 위해 개혁 정책 중심의 선거연합정당인 개혁연합신당결성하고, 22대 국회 공동원내교섭단체 구성을 목표로 삼았다. 총선 이후에도 진보적 정권교체 연합을 발전시키겠다는 장기적 과제도 담았다.

세 당은 위와 같은 방향에 동의하는 진보적, 개혁적 정치세력과의 연합을 확대해 20241월까지 개혁연합신당구성을 완료하겠다며, 신당 구성 완료 시점 역시 합의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상임대표는 개혁연합신당 추진 합의문 발표 기자회견에서 개혁연합신당 제안 이후 많은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 “지난 수일간의 책임 있는 협의를 통해 기본소득당, 열린민주당, 사회민주당은 혁신과 통합의 가치를 중심으로 선명한 개혁 정책 중심의 개혁연합신당을 함께 결성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용 의원은 3지대를 자칭하는 그 어떤 신당 세력보다 속도감 있게, 또 유일하게 연합의 실체를 분명히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선거공학적 이합집산을 철저히 거부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이것이야말로 대한민국 정치가 좋은 정치로 나아갈 수 있음을, 내년 총선이 개혁정치의 공론장으로 열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 귀중한 장면이라고 짚었다.

열린민주당 김상균 대표는 윤석열 검찰독재 정부의 출범과 함께 우리 사회는 수많은 위기에 직면했다며, “기후변화의 위기, 첨단 기술에 의한 사회 대전환의 위기,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의 위기, 불평등한 사회구조로 인한 양극화의 위기, 검찰독재 정부의 폭정으로 인한 민주주의의 위기를 현 시점의 위기로 진단했다.

김 대표는 지난 준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 개혁을 2016년 촛불혁명의 승리로 규정하며, 이제 새로운 선거혁명을 통해서 공동체의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화 30, 민주화 30년을 넘어서는 기본사회 30년을 이야기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기본소득당, 열린민주당, 사회민주당이 가진 공동의 비전과 가치를 중심으로 우리 사이의 차이를 인정하며, 선명한 개혁 정책 중심으로 서로 경쟁하고 연대하며, 우리사회가 지금껏 만들어온 혁명의 유산을 이어받아 선거혁명을 이룰 개혁연합신당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회민주당 한창민 공동창준위원장은 개혁연합신당 추진은 정치적 냉소를 걷어내고 구태의연한 정치의 문법을 새롭게 쓰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가치연대를 통해 디지털혁명, 기후위기, 인구감소, 지역소멸 등 다양한 위기가 만든 극심한 불평등과 차별을 걷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민주당은 앞서 국가비전으로서 혁신적 복지국가와 평화2국가체제를 제시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개혁연합신당의 길이 여의도에 머물러 있던 정치를 국민의 삶 속으로 되돌려주는 좋은 정치의 파란불”, “한국 정치의 네잎 클로버로 피어날 것이라며, 개혁연합신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준호 기본소득당 공동대표는 기자회견 후 진행된 개혁연합신당 추진 협약식에서 이미 기본사회포럼을 함께 하면서 세 정당이 최소한의 공통 가치지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우리 사회에서 논의되어야 할 의제들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작업도 필요하다면서 내년 1월 중 ‘22대 국회 최우선 입법 개혁과제 대토론회추진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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