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적십자회비 모금 목표액은 367억, 전국 17개 광역 시·도에서 모금 전개

1일 서울 서초구 서초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적십자 따뜻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선포식’에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출처=대한적십자사]
1일 서울 서초구 서초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적십자 따뜻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선포식’에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출처=대한적십자사]

[전국뉴스=임병연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 이하 적십자) 1일 서울 서초종합체육관에서 재난 이재민과 사회적 약자 등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2024 적십자 따뜻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재난구호, 사회복지, 헌혈, 공공의료 등 인도적 활동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800만 적십자 가족을 격려하고 「2024년 적십자회비 모금캠페인」런칭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김철수 적십자 회장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세자이 톨가 심시르 주한 튀르키예 부대사 등 외교사절 ▶적십자 홍보대사 안재욱, 류정필 ▶김상열 회장자문위원회 위원장 등 적십자 임직원과 봉사원, 헌혈자, 기부자 등 총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에서 “약자를 향한 따뜻한 나눔의 정신으로 어려움이 있는 곳에 함께해 주신 적십자 가족과 봉사원들의 활동에 감사와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봉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봉사자를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며,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등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적십자 회장은 환영사에서“재난 예방 및 대응을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돌봄을 확대하며, ESG 활동과 청소년적십자 인성교육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하며,“국제 재난, 무력 분쟁 등 글로벌 인도적 위기 지원에 적극 동참해 국제적십자운동 내에서 위상을 더욱 높여 세계적십자사를 선두에서 이끄는 적십자사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적십자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적십자의 역사와 비전을 발표했다. 발표자는 2016년부터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안재욱씨가 나섰다. 적십자는 1905년 고종황제가 대한적십자사를 창립한 후 118년의 기간 동안 인도주의를 통해 국민의 생명을 살리고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한 역사를 되짚었고, 앞으로 ▶민간외교의 주역 성장 ▶재난대응 긴급지원 플랫폼 구축 ▶국민과 함께하는 기후환경운동 전개 등 향후 비전을 밝혔다.

이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김철수 적십자 회장, 전성수 서초구청장과 함께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헌혈자, 전국 23만 봉사원 대표,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청소년적십자(RCY) 단원, 기부자, 재난대응봉사회 대표, 재난심리활동가, 공공의료를 실천하는 간호사 등 10명의 적십자 가족이 연말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2024년 적십자회비 모금캠페인」 런칭을 알리는 기금함 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조규홍 장관은 2024 적십자 특별회비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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