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이화진 기자] 인천시가 아동이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아동학대 예방 교육 강화에 나선다.

인천광역시는 7일 구월동 샤펠드미앙에서 아동학대 예방 교육 강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보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수교육은 '아동학대 신고 및 사례관리 절차의 이해'를 주제로 아동보호전문기관 현장 전문가를 초빙해, 아동학대 대응 전 과정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했다.

또 강사들이 효율적으로 강의안을 만들고 효과적인 강사 교수법을 마련해 강의력을 향상시키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 나선 인천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어해룡 관장은 "아동학대의 발견 및 신고부터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사례관리와 사후관리는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의식의 개선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특히, 아동학대 예방교육 강화를 통해 부모는 물론 전 시민의 인식개선이 필요한데, 여기에는 교육을 담당하는 강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시는 올해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홍보 확대, 아동보호전문기관 1개소와 학대 피해 아동쉼터 2개소 등을 신규 구축하는 한편, 위기 아동 조기 발굴 강화 등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해 전폭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강사 역량강화 보수교육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의 질적 향상과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 아동이 안전한 도시 인천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2016년부터 아동학대 예방 교육 강사를 위촉해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92명을 위촉해 매해 보수교육을 실시한다.

강사들은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부모, 아동, 우리마을 아동지킴이, 일반시민에게 파견을 나가 교육하는데, 올 한해 15,000명에게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하며 시민의식을 개선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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