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조승원 기자] 보은군은 보은가족한마음 어울림 축제인 '명랑운동회'가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보은군이 주최하고 보은군가족센터(센터장 정해자)가 주관한 행사에는 최재형 보은군수, 최부림 보은군의회의장, 박덕흠 국회의원, 민간사회단체장을 비롯해 다문화 가족, 1인 가구, 한부모 가족, 지역 주민 등 6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 가족들의 다양한 식전 공연과 개회사, 격려사, 축사, 센터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부에는 가족 화합 운동회, 장기자랑,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가족 화합 운동회는 고깔콘을 잡아라, 지구를 굴려라, 애벌레 달리기, 줄다리기, 계주 등 남녀노소 누구나 협동심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있었다.

운동회 참여한 한 참가자는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반가운 이웃들이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해자 센터장은"명랑운동회에 참가한 가족들은 성별, 연령, 출신국 등 구분 없이 우리 지역사회에서 공동체를 형성해 살아가고 있는 소중한 구성원"이라며"앞으로도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명랑운동회를 통해 다양한 가족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소속감을 가지고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다양한 가족들의 정착과 사회 인식개선을 위해 보은군가족센터의 역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가족센터는 다양한 개인 가족의 문제 예방과 치료를 위해 기족 상담을 지원하고 가족 잠재력 향상을 위한 교육, 문화사업 등 가족관계 증진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문화 가족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1년 4월부터 중단됐던 인천의료원 백령병원의 산부인과 진료가 재개된다. 백령병원 산부인과는 백령·대청·소청도 등이 있는 옹진군의 유일한 산부인과다.

인천광역시는 인천의료원 백령병원이 12월 11일부터 산부인과 외래 진료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인천의료원 백령병원은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는 분만취약지역에 산부인과가 설치, 운영될 수 있도록 시설·장비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기관이다.

옹진군은 2015년 7월부터 분만취약지 A등급으로 지정돼 외래 산부인과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A등급 분만취약지는 60분 이내 분만의료이용률이 30% 미만, 60분 내 분만 가능한 의료기관에 접근이 불가능한 인구비율이 30% 이상인 지역이다.

백령병원은 지원사업 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전문의와 공보의로 외래 진료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도서지역 근무, 생활 기반시설 등 현실적인 문제로 2021년 4월부터 근무를 희망하는 의사가 없어 외래 운영이 중단된 상대였다.

인천시와 백령병원은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운영 재개를 위해 전문의 인건비 증액 및 지속적인 사업 홍보, 백령병원 공중보건의 근무경험이 있는 전문의 구인, 인천시 의사협회 협조 등 전문의 채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이번에 전문의를 채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전국적으로 산부인과 병원 및 의사가 줄면서 분만 시설 취약 문제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특히 도서 지역의 경우 산전·후 진찰 때마다 원거리 이동 등으로 산모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 백령도는 산부인과 진료 재개로 안전한 출산을 위한 시설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백령병원은 도서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응급상황(분만)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길병원·인하대병원과 원격 협진을 통한 헬기 이송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백령·대청·소청 보건소와 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임산부 현황 파악 및 진료 등 관내 등록 임산부에 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진료 재개를 통해 도서 지역의 안정적인 분만 환경과 시설을 구축하고, 분만취약지역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백령병원의 산부인과 외래 진료 재개를 통해 도서지역의 산부인과 진료 수준이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성과 산모들이 안전한 출산을 위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독산로 분전함 11곳에 공공디자인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독산로 일대는 전주 및 통신주, 공중선을 없애는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1단계로 시흥1동우체국∼서울남부여성발전센터 삼거리 구간 사업을 완료했다.

금천구는 지중화 사업을 하면서 생긴 보도 위 분전함에 '금천의 사계'와 '호암산 역사문화길' 홍보 이미지를 입히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외관을 깔끔한 색상으로 꾸몄다.

또한 야간에는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도 들어오게 해, 보행 중 안전사고 예방 등 기능성도 강화했다. 분전함에 설치된 조명의 점등 시간은 가로등과 동일하다.

아울러 버스정류소 2곳에 승차대를, 장애인·노약자를 위한 무료셔틀버스 정류소 2곳에 안내표지를 새로 설치해 독산로 도시미관을 개선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독산로 지중화 사업에 맞춰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공공디자인을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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