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조승원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숨쉬는 500년 객사 -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이하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이 문화재청의 지역 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지난 14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자 매년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을 5개 분야로 시행하고 우수사업을 선정해 왔다.

평택시와 우리문화달구지(단장 경상현)가 운영 중인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은 팽성읍 객사를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활용하고,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프로그램 홍보 및 운영 시 주민협의체 및 지역 상인회 등 12개 팽성읍 지역단체들이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는 점,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2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사업에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안성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안성맞춤 문화살롱에서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 '문화도시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한 해 동안 '2023년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 진행하며 발굴된 11개의 안성형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 안성의 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상상을 실현한 15개 팀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해봄실험실 성과공유회, 본 사업에 참여한 시민들이 직접 기획·실행한 문화사업들을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등의 형식으로 공유하는 ▲문화 페스타와 같이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시민이 직접 기획해 실행한 다양한 성과 모델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문화 성장 도모를 위해 나아갈 안성의 방향을 설정하고자 한다.

문화자치 활성화사업 성과공유회 '문화도시 페스타' 문화자치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안성 문화도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19일 소흘읍 송우리 소재 소흘도서관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재개관식은 백영현 포천시장, 포천시의회 서과석 의장, 경기도의회 김성남 의원, 윤충식 의원, 포천시의회 연제창 부의장, 김현규 의원, 안애경 의원, 조진숙 의원, 도서관 관련 단체 대표 및 지역 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테이프 커팅 ▲식전 축하공연(성악) ▲내빈소개 ▲개회 및 국민의례 ▲경과보고 ▲축사 ▲케이크 커팅 ▲기념촬영 ▲차담회 순으로 진행했다. 재개관식 후 이루어진 차담회에서는 도서관 단체에 대한 백영현 포천시장의 격려가 이어진 뒤 품격있는 인문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소흘도서관은 지난 2010년 1월 개관해 2022년까지 13년간 운영하며, 노후된 시설로 도서관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많아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총사업비 23억7천5백만 원 중 국·도비 20억 원을 확보해 연면적 1,985㎡,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리모델링을 마쳤다.

지하 1층은 세미나실과 보존서고, 지상 1층은 어린이자료실, 2층은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 3층은 동아리실, 학습실, 쉼터 등의 공간으로 구성해 시민이 편안히 머무르며 독서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약 1년의 휴관기간 동안 재개관을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소흘도서관이 좋은 책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포천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 창조의 공간이 되고 동시에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장소로 많이 이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흘도서관은 공간협소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부지 내 별관 증축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