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조승원 기자] 충청북도는 김영환 충북지사의 도정 정책에 따라 폐쇄되고 고정적이던 안전한 행정에서 신선한 혁신의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27일 변화의 일환으로 도청 서관의 복도 등 공용공간과 5층 회의실이 준공식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회의실은 '어울마루'라는 새로운 다목적 회의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211㎡의 회의공간 안에는 5개의 회의실과 대기실로 이루어진 새로운 공간으로 조성됐다.

충북도청에는 대회의실, 소회의실은 있으나 작은 규모의 간담회나 조그만 회의 장소가 매우 부족해, 직원들의 불편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크기별로 다양한 회의실을 조성했다.

방송장비가 있는 15명 규모의 회의실(59㎡), 중규모의 간담회가 가능한 13명 규모의 회의실(42㎡), 둘러앉아 자유롭게 브레인스토밍하거나 협의할 수 있는 8명 규모의 3개의 회의실은(18㎡) 모두 다른 감각으로 꾸며졌다.

또한 대기실에 들어서면 반짝이는 하얀 바닥 위로 디자인된 나무 벽체와 다양한 색감의 가구가 배치되어 있고 가장 큰 회의실은 중후한 나무톤의 디자인으로, 중규모의 회의실은 전체적으로 하얀색의 나무결을 살린 모던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소회의실에는 벽체와 천장에 각기 다른 디자인과 조명, 가구를 효과적으로 조합해 실별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목적에 따라 무게가 있는 회의 공간부터 편안하고 자유로운 브레인스토밍을 할 수 있는 공간까지 다양한 목적을 소화할 수 있도록 회의실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김영환 지사는 "문화로 가득한 충북도청은 옛것과 현재의 감각을 접합한 새로운 공간을 통해 창의적인 혁신의 생각을 꽃피우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은 커다란 것만이 아닌 작은 것에서 시작해서 누군가의 마음에 새로운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이 공간이 누군가의 마음속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가 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시내버스에 대한 공적관리 강화가 핵심으로 안전관리, 이용자 서비스 증진 등 매년 노선 단위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3년 단위로 공공관리제 갱신 여부를 결정해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공관리제가 시행되면 버스회사들의 경영은 안정화되고 운수종사자들의 처우도 개선돼 도민들은 더 친절하고, 안전하고, 정확한 시간에 도착하는 버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경기도는 2024년 시내버스 1천200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 6천200여 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2024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대상 노선은 경기도가 관리하는 2개 이상 시군 운행 '시군 간 노선' 700대와 각 시군이 관리하는 단일 시군 운행 '시군 내 노선' 500대로 구성됐다.

도는 2024년 '시군 간 노선' 사업량 700대 중 545대는 현재 운행 중인 노선을 선정해 1월 1일부터 공공관리제로 전환 예정이며, 나머지 155대에 대해서는 시군별 노선 신설 수요조사를 실시 후 2024년 상반기 중 노선입찰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시군 간 노선' 545대는 총 45개 노선으로 ▲가평군 80번, ▲고양시 97, 799, 66번 ▲광명시 1번 ▲광주시 320, 520번 ▲구리시 92번 ▲김포시 33-1, 388번 ▲남양주시 707, 9, 76번 ▲동두천시 53-5번 ▲부천시 25번 ▲성남시 103, 231번 ▲수원시 300, 301, 27, 9-1 ▲시흥시 5602번 ▲안산시 30-2, 123번 ▲안성시 380번 ▲안양시 10, 3번 ▲양주시 78, 118번 ▲양평군 1번 ▲오산시 111번 ▲용인시 10-5번 ▲의정부시 25-1, 1-8번 ▲파주시 70-1, 10번 ▲평택시 1150, 1108번 ▲포천시 138-5, 138, 62번 ▲하남시 31번 ▲화성시 400A, 340-1, 116-3번이다.

시군이 관리하는 '시군 내 노선'의 경우 시군별 행정·재정 여건, 이용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군이 자체적으로 공공관리제 대상 노선을 선정 후 2024년 상반기 내 시행 예정이다.

공공관리제 시행 시점부터 '시군 간 노선'과 '시군 내 노선' 중 타 시도를 경유하는 노선의 차량은 파란색 도색이 적용되며, 단일 시군 내에서만 운행하는 노선의 차량은 초록색 도색이 적용된다.

또한 경기도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의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선을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민영제 재정지원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등 불필요한 예산 편성, 재정 중복지원 등을 방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기존 준공영제의 단점을 보완한 경기도형 준공영제로, 공공관리제가 시행되면 시내버스 운행이 안정화되고 도민 교통서비스는 개선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2027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전면 시행을 목표로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군수 박우량)과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지난 12월 22일 신안군청 영상회의실에서 퍼플장미'딥퍼플(보라장미)' 활용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는 신안군에 '딥퍼플'장미의 우량 종묘 공급과 재배 기술을 지원하고, 신안군은 지역 적응성 검정을 통해 생산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지역관광 활성화와 화훼농가육성 등 상호협력을 통한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작년 10월 맺은 전라남도와 경기도의 상생협력에 따른 것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품종 권한을 가지고 있는 '딥퍼플'장미를 신안군 퍼플섬에 컬러관광마케팅으로 활용하면 양 기관 상호 긍정적 효과가 기대돼 신안군에 역 제안해 협약이 체결됐다.

'딥퍼플' 장미는 2010년에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국내 육성 품종으로 기존의 장미와 달리 가시가 없고, 두 가지 색의 화려한 화색을 지니고 있어 꽃시장과 소비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 10월부터 '딥퍼플'장미의 모종을 노지 정원에 심어 섬 지역 적응성(토질 및 월동 여부 등)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적합 여부에 따라 퍼플섬에 장미정원을 조성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퍼플섬으로 유명한 신안군의 반월·박지도는 21년 12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지정하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후 연간 신안군 인구 4만의 10배 정도 되는 40만 명 정도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또한 퍼플섬에 장미정원이 조성된다면 라벤더(5월), 버들마편초(6∼8월), 아스타(10월) 꽃축제와 더불어 공백기인 5∼6월에 환상적인 퍼플장미정원으로 컬러매칭 가능한 매력적인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퍼플섬에 장미정원 조성과 더불어 퍼플장미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자원 상품화 개발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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