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임병연 기자] 10월 11일 서울광장에서 힘찬 여정을 시작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의 성화가 부산·세종·제주·광주에서 불을 밝히고 강원특별자치도 마지막 도시인 강릉시에 도착한다.

강원 2024 성화는 28일 14시 강릉중학교를 방문해 재학생들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화로 점화를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욱 강릉부시장과 정태범 강릉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상봉 강릉중학교 교장이 참석해 성화램프에 담겨있는 불씨로 성화봉을 밝혔고, 이 불이 다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던 컬링 팀킴의 김은정 선수, 강릉중학교에 교사로 재직중인 김근용 강릉중학교 재학생인 한휘린, 심재준, 박시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서 학생들의 함성으로 카운트다운을 외친 후 성화로에 불을 붙인다.

이날 행사장에는 2018 평창기념재단 올림픽 사업인 동계스포츠 체험존 이벤트가 마련되었고, 점화식 이후에도 동계올림픽 관련 OX 퀴즈, 대회 마스코트 뭉초 굿즈 제작과 기념품 받기, 강릉시가 준비한 문화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축제 분위기가 이어진다.

강릉에서 타오른 성화는 24년 1월중 개최도시 각계각층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