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삶의 질 향상 및 눈에 보이는 성과 보여 드릴 계획
갈등 현장 직접 찾아 도민들과 소통하고 갈등 줄여가고 있어
민간 우주산업과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메카 부상

[전국뉴스=전국뉴스 ] 제주도(濟州島)는 대한민국의 남해에 위치한 섬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섬이다. 제주도는 2002년 12월 16일 유네스코가 기후 및 생물 다양성의 생태계적 가치를 인정하여 제주도를 생물권보전지역을 지정했다. 가파도 뿐만 아니라 한라산, 성산 일출봉, 거문오름 용암동굴계가 학술·문화·관광·생태 등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정받아 2007년 6월,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됐다. 2010년 10월 3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GGN)가 제주도 지역에 세계지질공원을 인증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출처=제주특별자치도청]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출처=제주특별자치도청]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국회의원 비서관을 거쳐 제주도의회 의원에 당선됐고, 재선 의원까지 지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되어, 제주시 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또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선되어 의정활동을 펼쳤다. 국회의원 재직 중에는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해 국회 통과에 큰 역할을 했다. 2022년 6월 1일 진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 당선되어 2022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 취임했다.

오 지사는 민선 8기 출범 후 추진해 온 정책 중에서 2024년도에 중점을 두고 있는 APEC 정상회의 유치와 그린수소 사업 그리고 민간 우주산업, 도심항공교통(UAM)산업 등 제주특별자치도의 미래에 대해 물었다.


Q1. 민선 8기 도지사 취임 후 그동안의 성과는?

A. 민선 8기 출범 이후 대통령 표창만 12차례 수상했습니다. 역대 어느 도정도 이루지 못한 값진 성과는 우리 공직자들과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 산업 분야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만들고 있습니다. 꿈의 에너지인 그린수소 상용화 성공과 국내 최초의 관광형 UAM 상용화, 민간 우주산업, 그린·레드·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은 대기업과 연관 기업들의 투자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또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제주가치 통합돌봄’ 시행으로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보살피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저는 갈등 현장을 직접 찾아 도민들과 소통하고 갈등을 줄인 것도 성과라고 하겠습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023년 12월 31일 갑진년 새해를 여는 제야의 용고타고에 참석했다.[출처=제주특별자치도청]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023년 12월 31일 갑진년 새해를 여는 제야의 용고타고에 참석했다.[출처=제주특별자치도청]

Q2. 2024년 새해 도정 운영 방향은?

A. 2024년은 민선 8기 출범 후 추진해 온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거두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먼저 도정 전 분야에서 새로운 관점으로 행정 혁신을 이룰 것입니다. 도민의 새로운 행정 서비스 수요와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기존의 관행적 사고를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변화의 큰 물줄기를 조성해 혁신의 바람을 제주 사회 전체로 확산시킬 것 입니다. 

제주에 발 딛고 선 한 분 한 분의 삶을 보듬으며, 또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펼치고, 따뜻한 경제정책으로 자산 격차 줄이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며 경제 예산 1조 2,000억 원 중 2,848억 원(23.7%)을 민생경제 안정에 투입할 것 입니다

기업하기 좋은 제주 만들기를 통해 제조업 비중을 10%로 높여 제주경제의 체질을 튼튼하게 개선할 것이며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정책으로 2024년 2개 향토기업이 상장 절차에 돌입하고, 2곳의 수도권 유망기업을 유치하는 등 바로 성과를 나타낼 것 입니다.

도정의 성과가 도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눈에 보이는 성과를 보여드릴 계획입니다. 

 

Q3.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가 올해 결정된다. 타 지역과 유치전이 치열한데 제주의 전략은 무엇인가?

A. 제주가 APEC이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에 가장 부합하는 도시라는 사실이 정상회의 유치의 당위성이자 최대 강점입니다.

APEC은 ▶무역과 투자 ▶혁신과 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을 3대 목표로 하고 있고, 제주는 국제자유도시이자 세계평화의 섬이며, 유네스코가 인정한 천혜의 자연을 품은 곳이자, 그린수소와 민간우주산업 등 미래 신산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느 지역보다도 우위에 서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재 시설로도 당장 행사를 개최하고 있을 정도로 숙박과 회의 시설 등 정상회의 인프라가 완비되어 있다는 점이며, 최근에는 6성급, 7성급 호텔이 운영을 시작해 숙박 등 여건 더 개선되고 있습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023년 9월 6일 2025 APEC 제주 유치 결의대회에 참석했다.[출처=제주특별자치도청]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023년 9월 6일 2025 APEC 제주 유치 결의대회에 참석했다.[출처=제주특별자치도청]

6차례에 걸친 정상회의와 대규모 국제회의 개최 노하우는 제주만의 강점으로 도민들의 지지와 응원은 APEC 유치의 큰 원동력이며 도내 기관과 단체 1,000명으로 구성된 범도민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했고도민 사회의 자율적인 응원과 유치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최종 단계까지 경합했던 경험은 제주에 이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당시 선정심사위원회로부터 평가받았던 내용을 분석해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사항은 보완했고, 강점은 더욱 부각시켜 유치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으로 제안서 작성에 돌입했습니다.
 
APEC 유치 전담 TF팀이 짜임새 있는 홍보 전략을 마련하고 있고, 년 초 현지실사와 PT발표에서 제주의 매력과 장점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Q4. 민선 8기 도지사로 취임하신 후 그린수소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A. 기후 위기가 날로 심각해져가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며, 앞으로는 신재생에너지의 자원인 태양과 바람, 수소를 잘 활용하는 국가가 새로운 세계 질서를 이끌어가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중, ▶수소는 화수분처럼 마르지 않고 어디서나 구할 수 있고 유해물질도 발생하지 않아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중심. 특히, ▶그린수소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그린수소의 생산과 공급체계를 갖춰야 수소경제 선도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린수소는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제주가 그동안 추진해 온 ‘에너지 자립’이라는 주권을 확보하고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해나갈 수 있는 최적의 산업입니다.

 2012년부터 ‘탄소없는 섬 프로젝트(CFI)’을 추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19.2%로 전국 최고. 풍부한 경험과 역량으로 그린수소의 생산·보급·활용·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최고의 여건을 가진 곳이 바로 이곳 제주입니다.

제주의 탄소중립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한 그린수소 에너지로의 대전환은 산업경제 생태계와 도민 일상생활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R&D 사업과 더불어 민간 기업 투자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등 그린수소 공급과 수요를 위한 기반 시설을 계속 확대·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제주도는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계획」에 따라 그린수소 생산·보급·활용 분야별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0월 23일 그린수소버스 개통식에 참석했다.[출처=제주특별자치도청]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023년 10월 23일 그린수소버스 개통식에 참석했다.[출처=제주특별자치도청]

에너지 대전환 로드맵을 수립(‘23.1월)하고 수소경제 육성 조례 제정(‘23.5월) 등 제도를 마련했으며, 그린수소 생산시설과 수소충전소를 구축 해(지난해 10월23일) 그린수소 상용화로 수소 버스를 공식 개통했습니다.

앞으로 ‘제주형 수소경제 육성 기본계획’을 마련해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구체화해 나갈 것입니다. 12.5㎿와 30㎿ 수소 생산시설 조성을 위한 절차를 이행하고 민간 수소충전소와 이동형 수소충전소 구축 지원을 비롯해 함덕 수소충전소를 복합충전소로 기능 강화할 것 이며 수소버스를 확대하고 수소산업 입지 마을과 소통·협력을 강화 예정입니다.

2024년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을 개최해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경제를 실천하는 지방정부 간의 공유 협력 플랫폼 역할 강화에 적극 동참할 것입니다.

 

Q5. 민간 우주산업과 도심항공교통(UAM) 산업도 육성하고 계시죠? 

A. 민선 8기 도정이 집중하는 미래산업 중 우주산업의 경우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4일 중문 해상에서 국내 최초 우리나라 기술로 민간위성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제주가 민간 우주산업 최적지임을 증명되었습니다.

24년은 제주 민간 우주산업 가치사슬을 본격적으로 구축하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도 자체 기술로 제작한 우주발사체를 제주 해상에서 우주로 쏘아 올릴 것입니다.
 
한화시스템에 이어 페리지까지 발사에 성공하면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위성 발사 분야의 기술 국산화를 제주에서 이루는 것 입니다.

컨텍은 한림읍 상대리에 우주지상국 2단계 구축사업(7기)을 완료해 총 12기의 우주지상국을 운영할 것입니다.

특히, 하원테크노캠퍼스에 한화우주센터 상반기 착공 예정입니다. 한화시스템이라는 앵커기업이 들어서면 연관 기업들의 입주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도정은 기회발전특구 등의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하고 이전기업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과 정주 여건 개선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1월 17일  UAM·드론 컨페스타 개막식에 참석했다.[출처=제주특별자치도청]
오영훈 제주도지사(오른쪽에서 두번째)는 2023년 11월 17일  UAM·드론 컨페스타 개막식에 참석했다.[출처=제주특별자치도청]

이어 도심항공교통 부분은 전국 최초 관광형 UAM 상용화가 순항 중에 있습니다.

2023년 11월 제주공항과 성산, 중문의 하늘길을 잇는 관광형 UAM 도입을 위한 버티포트 구축을 시작했습니다.

2023년 10월 세계 최초로 미국연방항공청(FAA) 인증이 유력한 UAM 기체 제작사 조비항공(Joby Aviation)과 상호협력 MOU 체결함으로써 국내에서 가장 먼저 관광형 UAM 상용화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화와 UAM 기체 ‘버터플라이’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오버에어(Overair)와도 MOU를 체결했습니다. 제주에 UAM 제조‧유지‧보수‧운용 기반을 구축하는데 협력한다는 내용으로 관련 산업 전반에 걸쳐 투자유치 기반 마련에 최선을 하고 있습니다.

UAM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UAM법’)」 2023년 10월 국회를  통과했으며 UAM법에 따른 ‘UAM 시범운용 구역’에 제주가 가장 먼저 지정되기 위한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고 2023년 11월에는 ‘제주 UAM 상용화 및 드론 활성화 협력 업무협약’ 체결해 도내 10개 공공기관과 협력관계 구축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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