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이화진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1∼2월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신나는 방학-가보고 싶은 교실'을 운영한다.

'신나는 방학-가보고 싶은 교실'은 지역 내 자치회관을 중심으로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등의 초등학생 자녀들에게 다양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13개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해 각 동별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학습지도, 현장학습, 인성개발 및 창의력 프로그램 등 38개로 구성된다. 학습지도 프로그램으로는 수학·영어 등 기초과목 학습, 바닷속 환경이야기, 독서 글쓰기 등으로 지역아동센터 및 자원봉사자들이 학습지도를 돕는다.

현장학습은 학생들의 탐구심을 배양하기 위해 통일전망대 견학·얼음 썰매타기와 재활용센터 견학·봉황각 탐방 등을 진행한다.

인성개발 및 창의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테리어 소품, 액세서리, 화과자, 막된장 등 다양한 만들기 실습을 비롯해 방송영상 체험, 그림책과 함께하는 보드게임, 풍선아트 등 문화활동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구는 겨울방학기간 동안 학생들의 독서습관 함양 및 자기발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3개동 마을문고를 개방한다.

겨울방학 프로그램 모집인원은 각 동별 5∼35명 내외, 약 200명으로, 프로그램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자치행정과 또는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 프로그램은 겨울방학 초등학생들의 돌봄을 제공함과 동시에 각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많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알찬 겨울방학을 보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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