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비 수출 7.1%↑·수입 8.8%↓

[출처=한국무역협회]
[출처=한국무역협회]

[전국뉴스=이화진 기자]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3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의하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40억6천만 달러(약 5조3천490억 원) 흑자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5월(19억3천만 달러)·6월(58억7천만 달러)·7월(37억4천만 달러)·8월(49억8천만 달러)·9월(54억2천만 달러)·10월(68억 달러)에 이어 7개월째 흑자를 기록했다.

11월 상품수지는 70억1000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전년동월 10억달러 적자에서 80억1000만 달러 늘며 흑자로 전환됐다. 전월 53억5000만 달러 흑자와 비교해 흑자폭이 확대됐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기타사업서비스, 가공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21억3000만 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전월 12억5000만 달러 적자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12억8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1억5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배당소득수지는 전월 18억7000만달러 흑자에서 8억1000만달러 적자 전환됐다.

금융계정은 20억2000만 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47억1000만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3억6000만 달러 늘어 순자산이 33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39억9000만 달러 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글로벌 고금리 장기화 우려 완화 등으로 61억9000만 달러 증가해 순자산이 22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파생금융상품은 2억3000만 달러 줄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13억3000만 달러 증가하고 부채는 8억4000만 달러 늘어 순자산이 4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6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월별 경상수지[출처=한국은행]
월별 경상수지[출처=한국은행]

수출은 반도체 경기 회복, 대 중국 수출 부진 완화 등의 영향으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년동월 527억4000만 달러 대비 7.0% 증가한 564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원자재의 감소세가 이어진 가운데 자본재와 소비재의 감소폭이 확대됐다. 전년동월 537억4000만 달러 대비 8.0% 감소한 494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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