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조승원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건축공사 현장의 안전의식 함양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체 제작한 안전 현수막을 관내 건축공사장에 무상으로 배포했다고 밝혔다. 현수막은 공사장 외부 가림막, 비계, 안전사각지대 등에 부착됐다.

서구는 그동안 건축현장 점검 시 안전·보건 표지판 미부착 등이 보완 사항으로 자주 지적됨에 따라 건설기술인 안전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안전 현수막의 문구(표어)를 선정하고 5종의 안전 현수막 100세트를 직접 제작했다. 서구는 공사장 안전점검 시 현수막을 무상으로 배포했으며 현장 관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수막은 관내 공동주택 현장 및 일반건축공사장 대부분에 부착돼 건축물이 준공될 때까지 게시되고 있으며, 서구는 새롭게 착공한 건축공사현장 9개소에 추가로 현수막을 배포할 예정이다.

인천 서구는 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필수 전문인력(건축사, 시공기술사)을 채용 완료했고 매월 외부전문가(토목·구조기술사 등)와 함께 점검단을 구성해 공사현장 안전·품질점검을 실시했다.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한 건축공사환경 조성에 노력하는 등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건축행정평가'일반부문에서 최우수 기초지자체로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서구 관계자는 "현수막 배포 사업이 저예산으로 큰 효과를 얻었던 만큼 올해에도 공사현장의 안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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