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조승원 기자] 연수구(구청장 이재호)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에서 과거 협궤용 기관차 등의 방향을 전환 회차시키는 데 사용한 회전식 설비인 전차대 유구가 출토됐다.

발굴 현장은 옥련동 302 일대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 구 송도역사 북서측 일원으로 지난 2023년 10월 1천㎡에 대한 시굴 조사 과정에서 협궤열차 전차대가 발견됐다.

이에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 시행자 삼성물산은 발굴조사가 필요하다는 자문위원회 의견을 거쳐 2023년 11월 17일까지 520㎡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를 완료했다.

발굴 지점인 구 송도역은 경기도 수원시부터 안산시·시흥시를 지나 인천광역시까지 운행됐던 수인선 협궤철도의 종착역으로 1937년 개통돼 1995년까지 운행됐다.

수인선 협궤철도는 원래 남인천역이 종착역이었으나 1973년에 송도에서 남인천까지 구간이 운행 중지됨에 따라 이후 송도역이 수인선의 종착역 역할을 해 왔다.

이에 남인천역에 있었던 전차대가 송도역으로 이전됐을 것으로 추정되며, 1995년 수인선 폐선까지 사용되다가 협궤철도가 철거되는 과정에서 함께 복토됐다.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한 (재)한울문화재연구원 조사 결과 수인선 협궤열차 전차대가 옛 모습 그대로 나타났고, 전차대와 차고지를 잇는 선로 일부도 확인됐다.

전차대는 원형의 콘크리트 구조물 내에 강판으로 된 바퀴 달린 보(트러스)를 설치하고 그 중심에 회전축을 만들어 콘크리트 구조물 하단에 부설한 원주 레일 위를 회전 운전시킬 수 있는 형태로 확인됐다.

특히, 보(트러스) 측면에는 회사와 제작연도 등을 알 수 있는 표지판이 있으며 'AMERICAN BRIDGE COMPANY NEWYORK U.S.A 1905'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전차대는 1905년 제작된 국내 유일의 협궤용 증기기관 열차 운영 구조물 유구로 시행자와 협업해 전차대를 인근에 있는 급수탑과 함께 보존 처리과정을 거쳐 구 송도역사 복원사업 대상지 문화공원으로 이전해 송도역과 관련된 일상을 추억하고 역사를 교육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해군은 1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과 창동점에서 수도권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시금치 '보물초' 특판 행사를 펼친다.

특판행사 가격은 보물초 100g에 590원이며, 300g 묶음 한 단은 2,780원이다.

10일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특판 행사 첫날에는 장충남 군수를 비롯해 지역농협장들이 함께 참석해 보물초를 홍보했다.

특히 이날은 특별 할인판매(300g 한 단/2,124원)가 펼쳐졌으며, 하나를 구입하면 하나를 더 주는 1+1 이벤트(100단 한정)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시금치 크리스피롤' 시식 행사까지 열려 내점 고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 11월부터 이마트, g마켓, 11번가 등 다양한 유통 매체를 통해 제철을 맞은 보물초 특판행사를 연이어 추진하며 홍보와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보물초는 겨울철 남해군의 주 소득 작물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해풍을 맞아 풍부한 영양을 담고 있고 노지에서 자라 단맛까지 좋은 '보물초'가 일등 시금치가 될 수 있도록 더욱더 행정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아이가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존엄성과 권리를 보장하는 '최소한의 권리를 위한 권리'를 실현하고, 아이의 존재를 공적으로 인정하는 거침없는 행보를 통해 아동의 권리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시흥시 출생 미등록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출생등록을 하지 못해 보호와 권리의 사각지대에서 살아가는 아동에게 시흥시장이 '시흥아동확인증'을 발급해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조례 제정 후 시는 그림자 아이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사했다. 2023년 12월에는 산부인과, 어린이집 및 동 행정복지센터 등 관계단체와 연계해 관내 곳곳에 있는 10명의 출생 미등록 아동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이 중 7명의 아동에게 '시흥아동확인증'을 발급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시흥시에 거주하고 있으나, 부모가 혼인 중이 아니거나 외국인 부모가 체류자격을 상실했다는 이유 등으로 출생 신고를 하지 못해 법적·행정적 보호를 받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었다.

시는 '시흥아동확인증' 발급뿐 아니라, 이들에게 질병관리시스템 임시번호를 부여해 18종의 필수예방접종을 지원했다. 특히 내국인 아동에게는 아동수당, 부모 급여, 첫만남이용권 및 산후 조리비 등 각종 복지 혜택을 연계하고, 출생 신고를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시는 올해도 지속적인 그림자 아이 발굴을 통해 시흥시에서 태어난 아이라면 누구나 각종 의료 혜택과 보육 지원, 의무교육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임병택 시흥시장은 "존중받고 자란 아이가 존중받는 어른이 되고, 모든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며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한편, 행정적·재정적 지원 대상 범위를 점차 확대해 모든 아이가 보편적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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