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조승원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모란민속5일장 방문객을 위한 모란 제2공영 주차장을 오는 26일 개장한다. 공영 주차장은 모란민속5일장(끝자리 4, 9일)이 열리는 당일에만 운영될 예정이다.

 

성남시는 모란민속5일장의 고질적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인근 완충녹지 일부를 활용해 지난 11월 지평식 주차장 조성공사에 착공했다.

시는 당초 모란 제1공영 주차장에 주차 전용 건축물을 건립해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했으나 약 226억 원의 과다한 건립비와 최소 3년의 공사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주차장 조성 사업비를 줄일 수 있는 공기 단축 방안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인근 완충녹지지역 일부를 도시관리계획에서 해제해 약 8억 원의 공사비용으로 주차공간 100면의 친환경 잔디블럭 주차장(지평식)을 최근 조성 완료했다. 이번 지평식 주차장 조성으로 애초보다 200억 원 이상 건립비와 사업 기간 내 임시 시장 마련 등의 추가 비용를 절약하고 공사 기간 단축으로 신속한 주차장 확보가 가능해졌다.

신 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모란민속5일장은 그동안 불법 주정차 단속 요청과 상인 및 방문객의 주차장 추가확보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기에 이번 고객 주차장을 개장하게 해 기쁘다"며 "성남시는 앞으로도 예산을 절감하면서 사업효과를 높일 수 있는 효율적 행정의 모범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산청군은 '신안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배후마을 반찬배달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배후마을 반찬배달 서비스는 신안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자)와 산청지역자활센터(센터장 노준석)의 업무협약에 따라 교통 접근성이 낮고 영양 섭취가 불균형한 배후마을 어르신들의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시행한다.

한정된 예산 내에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상자를 지난해 65세 이상(549명)에서 올해 70세 이상(484명)으로 축소해 반찬 메뉴를 보완했다.

반찬배달 서비스는 신안면 배후마을을 3구역으로 나눠 총 42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설 명절 전까지는 2회가 제공된다.

이후 주 1회씩 총 20회(하절기, 동절기 제외)에 걸쳐 마을회관을 방문해 반찬을 전달한다.

앞서 산청군이 추진한 반찬배달 서비스는 배후마을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주민들의 직접적인 삶의 질 향상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신안면 소재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배후마을 독거 어르신, 70세 이상 고령자 등 주민들에게 반찬을 전달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고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만들기 위해 지역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이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비가림시설과 도시가스 사업을 마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상인과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비가림시설은 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성했다.

눈비와 햇빛을 막을 수 있도록 연장 112m, 면적 931㎡ 규모의 반아케이드형으로 설치됐다.

막구조물에 사용된 자재(PVF)는 난연성 물질로 불 속에서는 연소하지만 불 밖에서는 저절로 꺼지는 성질을 갖고 있어 화재 시 안전하고, 내구연한도 20년 이상 장기간이다.

시장 내 점포 60개소에는 도시가스가 설치됐다.

기존 LPG 용기 대비 40%가량 저렴해 경제적 부담을 절감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정기적인 점검으로 안전한 시장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토요시장 방문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방문객 편의를 높여 소비촉진 및 내수경제 진작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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