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KIA 타이거즈 전 감독과 장정석 KIA 타이거즈 전 단장이 3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원에 출석했다. [출처=mbc화면캡처]
김종국 KIA 타이거즈 전 감독(왼쪽)과 장정석 KIA 타이거즈 전 단장(오른쪽)이 3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원에 출석했다. [출처=mbc화면캡처]

[전국뉴스=임병연 기자] 후원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30일 오전 10시30분부터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감독과 장 전 단장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검찰에 따르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김 전 감독과 장 전 단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 사건 수사 중 후원사인 한 커피 업체로부터 각각 억대와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아 왔다.

검찰은 이들이 금품을 받고 후원업체 선정 과정에 개입했다고 보고 있다. 

지난 28일 KIA 구단은 김 전 감독의 직무를 정지시켰고 29일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검찰은 김 전 감독을 비롯해 장 전 단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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