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고은.
배우 신고은.

[전국뉴스=조승원 기자] 배우 신고은이 뮤지컬 ‘노민호와 주리애’에 캐스팅돼 무대로 돌아온다.

신고은은 2월 23일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시작되는 뮤지컬 ‘노민호와 주리애’(연출 유승봉, 작가 황두수 김수연)에서 주인공 주리애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노민호와 주리애’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모티브로 한국적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완성한 뮤지컬 작품이다. ‘노민호와 주리애’는 주크박스 뮤지컬 형식으로 우리 대중음악사의 명곡들을 뮤지컬 넘버로 재해석해 채웠다.

신고은이 맡은 주리애 역은 극 중 유치원 교사로 신분을 숨긴 채 아버지의 원수가 운영하는 나이트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며 원수의 아들인 노민호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신고은은 ‘노민호와 주리애’에서 안정적인 가창력과 풍부한 무대 표현력으로 여주인공 주리애를 연기할 예정이다.

신고은은 2011년 데뷔 후 뮤지컬과 드라마를 병행하며 배우로 활동해 왔다. 뮤지컬 ‘궁’ ‘아찔한 연애’ ‘그날들’ ‘빨래’ ‘사랑했어요’ 등의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굳혔으며, SBS ‘황후의 품격’ MBC ‘나쁜사랑’ KBS 2TV ‘비밀의 여자’ 등을 통해서도 꾸준히 시청자들과 만났다.

신고은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2024년을 뮤지컬 작품으로 관객들과 직접 만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 한해 뮤지컬과 드라마를 병행하며 어느 해보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민호와 주리애’는 신고은을 비롯해 한강, 이한위, 방은희 등이 출연하며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의 ‘좀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라는 취지로 제작됐다. 각 공공기관과 지자체들과 연계하여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작품 초청료 및 굿즈 수익의 일부를 사회적 소외계층과 지역예술인 등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노민호와 주리애’는 김천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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