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관련 이미지. (출처=pixabay)
마약 관련 이미지. (출처=pixabay)

[전국뉴스=조승원 기자] 배우 이선균씨가 연루된 마약 사건으로 경찰의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은 재벌가 3세가 최근 형사 입건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3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벌가 3세 A씨(여성)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 유흥주점 실장 B(29·여)씨 등의 마약 투약 의혹을 첩보로 입수해 수사했고, 그동안 A씨는 내사를 받았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며 간이시약 검사 등을 통해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 2019년에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 2022년 2월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사건은 이씨와의 사건과는 별개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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