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입액 7.8% 감소한 543억9100만 달러 기록

[출처=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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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뉴스=이화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발표한 ‘2024년 1월 수출입동향’에서 지난 1월 수출액이 546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0% 늘어난 것으로, 2022년 5월(21.4%) 이후 최대이자 첫 두 자릿수대 증가율이다. 이 덕분에 수출은 지난해 10월(4.9%)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뒤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수입액은 543억9000만달러로 7.8% 줄었다. 원유(6.0%) 수입이 늘었지만 가스(-41.9%), 석탄(-8.2%)이 큰 폭으로 줄며 에너지 수입액은 16.3% 감소했다. 비에너지 수입액도 4.7% 줄었다.

무역수지는 3억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올 한해 7000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국내 기업 무역보험 지원 규모를 역대 최대인 250조원까지 늘리는 등 수출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우리나라 연간 수출은 지난 2022년 6836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7.5% 줄어든 6324억달러로 부진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무역수지 흑자와 함께 전체 수출은 물론 대중국·반도체 수출까지 모두 ‘플러스’(전년대비 증가) 전환하며 수출 회복의 네 가지 퍼즐이 완벽히 맞춰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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