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산불. (사진=산림청 제공)
충북 청주 산불. (사진=산림청 제공)

[전국뉴스=조승원 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월 13일 14시 17분경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고은리 산110에서 발생한 산불을 33분 만에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확인 후 진화장비 10대(지휘차 2, 진화차 8), 진화인력 80명(공무원 20, 산불진화대 60)을 신속히 투입하여 14시 50분경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발생 초기 산불현장은 순간풍속 1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산림당국은 진화자원을 즉시 투입하여 산불상황에 대처하여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번 산불은 과수원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해 산불로 비화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산불 가해자 신병을 확보하여 산불발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산불조사를 실시하여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충청북도는 “산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뒷불 감시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산림이나 인접 지역에서 사소한 화기 취급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어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금지 등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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