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조승원 기자]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고암면 감리 청정 지역인 화왕산 기슭에서 재배한 친환경 '창녕 화왕산 미나리' 출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2월 중순부터 3월 하순까지 생산되는 미나리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자라나는 식물로 무기질과 비타민 함량이 풍부해 변비, 혈관계 질환에 좋은 채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하 200m에서 끌어올린 암반수로 비닐하우스에서 키운 창녕 화왕산 미나리는 친환경 인증을 받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줄기가 굵고 부드러워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과 미나리 고유의 향이 아주 좋다.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우는 화왕산 미나리는 현재 1㎏ 13,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더욱 깨끗한 미나리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비자들이 식감과 향이 좋은 창녕의 화왕산 미나리를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1천84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청년 도전 지원사업'은 구직단념청년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의 구직의욕 고취, 노동시장 참여 및 취업 촉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관내 청년을 대상으로 1:1 상담, 진로탐색, 취업역량강화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는 청년복합공간인 '유유기지 동구청년21'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곳은 지난 2021년 개관했으며 연면적 838.89㎡에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구성돼 있다. 각 층마다 공유주방과 셀프 카페, 회의실, 코워킹 스페이스, 작은 공연장 등이 마련돼 있으며 만 19세부터 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유유기지 동구청년21에서는 도전 프로그램(단기) 20명, 도전+ 프로그램(중장기) 70명으로 총 90명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은 최대 300만원의 참여 수당과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구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청년들에게 또 다른 청년 정책을 연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김찬진 구청장은 "구직을 단념하고 고립돼 있는 동구 청년들이 사회에 나와 활동하는데 구가 적극 나설 것"이라며 "청년들이 사회에 적응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의 마음 안정을 도와 건강한 사회진출을 응원하기 위해 전문 심리상담 비용 등을 지원하는 '청년 마음건강 바우처 지원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구민 70여 명으로 이달부터 5월 24일까지 모집한다. 양천구 청년이면 소득, 재산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접수일별 우선지원 대상' 및 '신청접수' 순으로 선정된다. 특히,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종료아동,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청년은 우선 지원한다.

서비스는 ▲A형(부담 없는 심리상담 필요시, 본인부담금 회당 6,000원), ▲B형(자립준비청년 등 높은 수준의 심리상담 필요시, 본인부담금 회당 7,000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청년 본인의 정신 · 심리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종료 아동은 본인부담금이 면제된다.

서비스 이용자로 선정되면 3개월간 사전·사후 심리검사 각 1회(회당 90분), 대상자 맞춤형 서비스 8회(주 1회, 회당 50분) 총 10회의 전문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서비스 종료 후 고위험군 등 사후 관리가 필요한 청년에게 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의료기관을 연계할 방침이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청년은 5월 24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본인의 주소지에 상관없이 이용이 편리한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하면 된다. 단, 예산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구는 서비스 신청 후 14일 이내 우선순위에 따른 선정결과 및 이용방법을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지역청년 96명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5천4백여만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상담서비스(B형) 수요가 4배 가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우울, 불안, 스트레스로 지쳐있는 우리 청년들에게 이번 사업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양천 안에서 청년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탄탄한 청년 지원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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