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이화진 기자]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보건소 금연클리닉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 학생 등 금연 결심자를 위해 지역 내 기업, 학교, 복지관 등과 연계한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연수구의 흡연 관련 통계는 성인 현재 흡연자의 금연 시도율이 2022년 기준 51.1%로 전국(40.9%) 대비 높은 시도율을 보이나, 2023년 6개월 금연유지 성공률을 보면 38.7%로 전년도(42.6%) 대비 낮은 편으로 나타난다.(출처: 2022년 인천광역시 연수구 지역사회 건강통계 및 국가금연지원센터)

이에 따라 연수구는 체계적·전문적인 수요자 중심 맞춤형 금연서비스를 지원해 흡연자의 금연 실천율을 향상하고 금연 결심자의 금연 성공을 돕고자 찾아가는 이동 금연 클리닉 서비스를 추진한다.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은 2월부터 12월까지 연중 모집·운영 예정이며, 모집 대상은 금연희망자 10인 이상인 기업, 학교, 복지관 등 사업장으로 10인 이상 모집된 등록자의 금연등록카드와 신청서를 연수구보건소로 제출하면 된다.

이동금연클리닉 등록 시 ▲체내 일산화탄소 수치 측정 및 니코틴 의존도 검사 등 흡연자 상태 평가 ▲1대1 맞춤형 금연 교육 및 상담 제공 ▲행동요법 물품 제공 등 보건소 상설 금연클리닉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6개월 금연 성공 시 금연 성공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동금연클리닉이 종료된 이후에도 금연 성공자에 대한 지속 추구관리를 진행해 금연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동금연클리닉 운영을 통해 흡연자의 건강 생활 실천을 돕고, 직·간접 흡연 유해환경을 개선하고자 한다"라고 많은 사업장의 참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