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조승원 기자] 경기도가 도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동물과의 교감활동을 통해 동물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을 해소하고 정서 발달에 기여하는 '말과 함께하는 어린이 말체험'을 오는 3월부터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 어린이 말 체험 사업'은 2018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1,6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말 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체험 내용은 '말 소개 및 말 관련 안전교육', '나만의 목각 말 만들기', '먹이 주기 및 만지기', '승마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말 체험에 선정된 어린이들은 전액 무료로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올해부터는 '경기공유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회원가입 후 신청접수를 진행한다.

체험 대상은 경기도에 위치하고 운영 중인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개인은 참여할 수 없다. 체험 기간은 3월을 시작으로 혹서기인 7월과 8월에는 잠시 중단하고 11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상반기(3월∼6월) 체험은 2월 26일부터 선착순 신청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며, 선정된 어린이집·유치원에서 희망한 장소로 '찾아가는 말체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9월∼11월) 신청접수는 8월 26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며, 용인시 소재 경기도축산진흥센터내 승마교육센터에서 체험이 진행된다.

안용기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소장은 "어린이들에게 말 만지기, 먹이 주기, 승마 체험 기회를 제공해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 및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양질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도내 어린이들이 더 많은 체험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올해도 노후된 위험 건축물, 시설물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관악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겨울철 한파가 지나고 본격적인 해빙기가 시작함에 따라 노후 건축물, 시설물 등의 사고 발생 위험도가 커지고 있다. 이에 위험도가 높은 공사장에 해빙기 안전 주의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안전한 건축 현장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또한 소규모 노후 건축물에 대해 찾아가는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건축 안전 센터 시공분야 전문가를 올해 2명으로 확대해 안전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관악청(聽)에 접수된 주민불편사항을 해결해 주민 안전사고 예방과 인근 신림초등학교 학습환경을 개선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신림동에 위치한 한 다세대주택은 2022년 발생한 집중호우로 옹벽 파손이 가속화돼 인근 거주 주민뿐만 아니라 신림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에도 위험을 주는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파손된 옹벽으로 인한 구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 건축 안전 자문단의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인접한 다세대주택 옹벽을 안전하게 보수·보강하기 위해 정밀안전진단 실시, 학교 부지 일부에 응급 가설 구조물을 설치했다.

구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2023년 서울시 안전 취약시설 보수 ·보강 1차 사업지로 선정'돼 지난해 11월 해당 다세대주택 옹벽은 가설 구조물 해체 후 옹벽 보수 공사를 완료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노후·위험 건축물의 관리주체인 소유주들이 노후·위험 건축물 보수·보강 공사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구도 적극 홍보하겠다"라며, "안전 취약시설에 대해 선제적인 점검, 사후 조치 등으로 사고 예방에 만전을 다해 안전한 관악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28일 용산역사박물관에서 유치원·어린이집과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용산역사박물관 교육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한다.

교육 현장에서 근현대사 학습 장소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용산역사박물관을 교사들에게 알리는 자리다.

이번 설명회는 용산역사박물관 ▲상설전시실 관람 ▲기획전시 '스쿨 오브 용산' 관람 ▲2024년 교육 프로그램 소개 등으로 꾸렸다. 상설·기획 전시 해설은 전문 교육강사가 진행한다.

설명회에서 소개하는 올해 용산역사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유아 ▲초등 ▲청소년 등 연령대로 나눠 준비했다.

유아를 위한 과정은 용산 역사 문화 콘텐츠를 인형극과 동화 구연으로 풀어낸다. 인형극은 6월, 동화 구연은 10∼12월 매주 금요일에 열린다.

학교 현장과 연계할 수 있는 초등 단체 프로그램에는 용산 옛 지명과 일제강점기 신용산을 주제로 한 역사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8월을 제외한 4∼12월 화요일마다 운영한다.

중·고등학교에서는 마을알기 배움책과 연계한 '용.담. 용산' 프로그램을 교과에 활용할 수 있다. 10∼11월 매주 화요일로 계획했다.

설명회 참석 대상은 전국 교사 20명. 참석자에게는 학교 수업자료로 쓸 수 있는 박물관 도록, 교육 활동지, 교육 영상 등도 나눠준다. 참석을 희망하는 교사는 용산역사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개별 확인 연락 후 선착순 마감.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오늘날 용산이 있기까지의 도시역사가 용산역사박물관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공교육과 연계해 생생한 근현대사 교육 장소로 활발히 역할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용산역사박물관에는 올해 초등 개인, 가족, 성인, 외국인 등 다양한 대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교육 과정 시작 3주 전 신청할 수 있다. 과정별 세부 일정과 기타 자세한 내용은 용산역사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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