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주택, 신용보증 3개 기관 콜센터 정규직화 ‘ 마땅히 할 일을 하는 것 ’”

박유진 서울시의원[출처=서울시의회]
박유진 서울시의원[출처=서울시의회]

[전국뉴스=고병용 기자] 박유진 서울시의원은 지난 15일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교통공사·SH공사 등 3사 콜센터노동자 정규직 전환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 서울시의원은 간담회에서 “4년째 답보상태인 콜센터노동자 정규직 전환에 서울시가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박유진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이 주관했고,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교통공사·SH공사 고객센터 노동조합원과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교통공사·SH공사측 직원, 서울시 노동정책관, 공기업 담당관이 참석했다. 

박 서울시의원은 “ 지난 4년간 답보 상태인 콜센터노동자 직고용 갈등의 피해는 고스란히 대서울시민대상 실제서비스의 질적 저하로 돌아온다” 고 지적했다.

실제 현재 3개 기관의 총 108명 콜센터노동자의 기관별 직접 고용 약속은 계속 되는 서울시의 한발 물러난 관망 자세와 사업장내의 노노갈등으로 인해 여전히 답보 상태에 있으며, 계속된 고용 불안 환경은 퇴사자 발생 시 신규 채용이 불발되면서 남아 있는 동료들에게 더 큰 고통을 안기는 악순환을 만들고 있다.
  
참석한 관계자들은 5가지 주제로 세분화된 주요 쟁점에 대한 각자의 입장과 상호 질의를 이어갔으며 오직 서울시 차원의 대승적 결단만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첫째, 3개 기관 구성원들의 온도차가 달라, 각 기관에 구성원들의 입장차이를 인정하고, 둘째, 채용방식과 선발방식에 따른 소모적인 논쟁을 하기보다, 서울시의 결정으로 인해 T.O 보장과 같은 전제가 확립되어야 한다. 셋째, 정부정책과 달리 서울시만의 유연한 노동정책을 수립해야한다. 넷째, 여야 구분을 떠나, 정규직 노조와의 갈등이 선행적으로 해결해야한다. 다섯째, 2년마다 용역계약이 갱신되는 민간위탁을 막아야하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참석한 3개 기관 콜센터 노조 대표자들은 “서울시 산하기관 콜센터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 이행이 4년째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고, 사측이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사이 콜센터노동자들은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떨며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콜센터노동자에 대해 서울시의 책임 있는 행동이 너무나 시급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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