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목소리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 강조한 최태원 SK 회장

최태원 SK 회장[출처=SK]
최태원 SK 회장[출처=SK]

[전국뉴스=이화진 기자]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화장실에서 지난 15일 새벽 5시 46분쯤 SK그룹 소속 40대 직원이 쓰러져 사망한 채 발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6분쯤 해당 건물 화장실에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새벽에 출근한 청소 노동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소방 당국은 남성이 사망한 것을 확인한 뒤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타살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 사인은 계속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서린동 빌딩[출처=네이버]
직원이 사망한 SK서린동 빌딩[출처=네이버]

이번 사고가 사인이 자살이든 타살이든지 이번 사고로 인해 SK그룹은 내부통제 미흡에 대해 지적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태원 SK 회장은 미국과 유럽, 일본을 넘나들며 글로벌 광폭 경영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태원 SK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장기간 대외 활동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지지 못해 아쉬웠다”며 “올해는 '해현경장'의 자세로 경영시스템을 점검하고 다듬어 나가자”고 밝힌 바 있다.

최태원 SK 회장의 지향하는 글로벌 경영도 중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직원들의 업무에 무리가 있었는지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기업들이 ESG경영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SK그룹도 ESG경영에 동참을 하고 있는데 내부직원들에 대한 관심도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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