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조승원 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특색있고, 체계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강화군은 지난해 '인천시 도시재생 주민참여 경진대회'에서 대상 수상,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상반기 도시재생사업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동문안 마을'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폐허로 방치돼 있던 동광직물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탈바꿈시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강화군은 '왕의 길을 중심으로 한 문화 가꾸기 사업', '새시장·서문안 마을 새뜰마을 사업', '고려 충절의 역사를 간직한 남산마을' 등의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4년에도 주민과 함께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동문안마을이 2022년 인천시 '행복마을 가꿈사업'과 2023년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약 114억 원의 국·시비를 확보했다.

동문안마을은 20년 이상의 건축물이 89.4%, 2019년 대비 사업체는 9.7%, 인구는 22.2% 감소하며 마을 전체가 슬림화 되고 있으며, 기초 생활 인프라 또한 열악한 상태로 기반 시설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제 2027년까지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골목길 경관개선, 집수리, 안심길 조성사업, 주차장 및 주민 쉼터 조성 등을 추진해 개선의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강화군은 그 간 서문안 새뜰사업과 남산마을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주거지 경관 개선과 범죄 예방 환경 설계 등을 추진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공간을 조성하며 정주여건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동문안 마을을 포함해 서문안, 남산 마을은 국가지정문화재인 강화산성으로 인한 문화재 규제로 쇠퇴해가는 주거지역이었다. 그러나 주민들이 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군과 협력 해 안전하고 쾌적한 사람이 중심인 마을로 거듭났다.

조선 25대 왕 철종의 왕위에 올라 도성으로 향하던 길인 '왕의 길' 사업이 2022년 마무리됐다. 남문에서 시작해 고려궁지까지 이어진 '왕의 길'은 원도심 관광과 연계해 골목상권까지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광직물 생활문화센터가 개장했다. 폐업 후 관리가 되지 않아 흉물로 방치돼있던 동광직물을 매입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이는 인근의 소창체험관, 조양방직 등과 함께 강화읍 원도심의 뉴트로(Newtro) 관광지로 떠오르며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길상면 온수리에는 '더불어 마을'을 추진 중에 있다. 온수리는 강화 남부 지역의 중심지로 예전 교육, 상업이 발달했지만 세월의 흐름에 따라 주거지가 노후되고, 빈 상가 비율이 높아졌다.

이에, '더불어 마을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길상마을센터 ON'을 설치해 마을카페, 스터디카페, 공유주방을 조성하는 등 지역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화군은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많은 변화를 이루었다. 도시재생 사업 안에 강화군의 역사와 문화를 녹이며 스토리텔링을 입혀 관광자원으로 만들고,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발전과 개선 방향을 논의해 가며 살기 좋은 마을로 바꾸고 있다.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관광 활성화와 여행객의 편의 제공을 위한 합천 관광택시 사업을 올해 12월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합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관광지를 개인별 일정에 맞춰 여행할 수 있도록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사)합천군관광협의회에서 운영한다.

운영 코스는 옥전고분군·정양늪생태공원·영상테마파크를 경유하는 다라국 코스, 홍류동 계곡·해인사와 소리길·대장경테마파크를 경유하는 대장경 코스와 관광객 자율여행 코스인 수려한 코스로 운영된다.

다라국 코스와 대장경 코스는 8시간으로 구성돼 정상요금 16만원에서 70% 할인해 최종 요금 5만원으로 이용 가능하고, 수려한 코스는 50% 요금 할인해 5시간 5만원, 8시간 8만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규학 (사)합천군관광협의회장은 "관광택시 이용을 통해 합천을 찾는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관광택시 기사의 친절 서비스와 관광지 해설 교육 등을 통해 양질의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원심이 활성화되며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고 있다"며, "그 간의 노하우와 국내외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3월 중 학교 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유안초, 진만초, 광주봉주초 3교에 차량 안전 운행 알리미(삐뽀미)를 시범 설치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삐뽀미 설치 사업은 지난 1월 교육부 주관 '교통안전 환경개선 등하굣길 안전점검단' 점검 결과에서 착안됐다. 점검 당시 정문 구조물로 인해 보행자가 교내에서 나오는 차량의 발견이 어려울 수가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서부교육지원청 자체적으로 추진돼 진행됐다. 특히 서부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기술인력이 '삐뽀미 설치' 시범 사업에 관한 설계, 감독, 준공 등을 직접 맡기도 했다.

차량 안전 운행 알리미(삐뽀미)는 교내 출입구에 차량 통행 센서를 설치해 차량 진입 시 정문 앞 불빛과 알람으로 학생(보행자)에게 차량 접근을 바로 알려준다. 이를 통해 학생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 확보가 가능해 학교 내 차량안전 사고 예방에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

서부교육지원청 김제안 교육장은 '광주광역시교육청 각급학교 학생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2024. 2. 23.)'제정에 발맞춰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활동이 실현되도록 학교 현장에서 만족하는 학교지원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학교업무경감을 최우선 과제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범 사업 실시는 학생 안전 강화와 학교업무 경감을 실현한 대표적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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