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조승원 기자] 경기도가 급식지원 대상아동들이 낙인 효과 등을 걱정하지 않고 배달앱 비대면 주문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경기도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을 3월부터 수원 등 10개 시군으로, 7월부터는 모든 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

경기도가 2022년 개발한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은 현장 대면결제만 가능했던 기존 아동 급식카드를 경기도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용인과 의왕에서 시범 운영 기간 총 2천426건이 결제됐다.

3월부터는 용인과 의왕에 이어 수원, 평택, 파주, 광명, 구리, 안성, 여주, 동두천이 추가돼 10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하고, 7월부터는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포천·양평을 제외한 전 시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배달료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3천 원의 배달쿠폰이 지급된다. 배달쿠폰은 월 4회 한도로 주문할 때 사용할 수 있다.

급식지원 대상아동들이 근처의 이용 가능한 음식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위치기반 가맹점 조회 서비스'와 함께 '1대 1 질의응답 게시판'도 운영해 이용 아동들의 편의성도 대폭 확충했다. 행정의 효율성 증진을 위해 '부정수급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과 읍면동에서 급식지원 아동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의 신규 가입과 제외 처리를 직접 할 수 있도록 간소화해 가맹점 관리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하고 아동급식카드의 부정 사용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유소정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지난해 플랫폼 시범운영에 이어 본격적인 운영으로 급식지원 대상아동의 급식 선택권 확대와 함께 이용자의 편익 증진,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22년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 '취약계층 비대면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플랫폼을 개발했다.

장성군이 올해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

'입학축하금'은 초등학생 10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에 30만 원의 입학축하금을 지급하는 장성군 자체 공약사업이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 기준 장성군에 주민등록이 있는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이다.

신청 기간은 3월 4일부터 22일까지로, 학생의 부모 또는 보호자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축하금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장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군은 자격요건 확인을 마친 뒤 4월 초부터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한종 군수는 "신입생들의 즐겁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정책 발굴·추진으로, 행복한 교육도시 장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성공적인 치킨로드 조성을 위해 향토기업인 ㈜하림, ㈜엔바이콘과 손을 맞잡았다.

시는 27일 익산시청에서 '치킨로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정현율 익산시장과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 한원탁 ㈜엔바이콘 대표이사, 김양배 치킨로드 상생협의체 대표가 참석했다.

치킨로드 조성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도심(중앙동) 일대에 닭요리 전문점 특화 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익산시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닭고기 기업이자 향토기업인 ㈜하림, 익산 계화림 운영기관인 ㈜엔바이콘, 중앙동 치킨로드 상생협의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각 기관의 역할을 규정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익산시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도모 및 시설지원을 추진한다. ㈜하림은 치킨로드에 입점하는 창업자에게 신선한 육계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엔바이콘은 기술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치킨로드 상생협의체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및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입점 업체 확정 이후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상생협약에 참여해 소상공인 경영에 가장 큰 어려움인 과도한 임대료 인상을 방지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치킨로드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기업체, 민간, 행정이 합심해 체결했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치킨로드가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문화 거리로 발전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오는 29일부터 4주간 치킨로드 조성사업에 참여할 사업대상자 모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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