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고병용 기자]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했다.

국민의힘은 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및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김 부의장 입당식을 개최했다.

김 부의장은 입당식에서 "정치인은 국가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한 도구로 쓰여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부의장은 "여태껏 저를 뽑아준 영등포 구민과 저를 4선까지 만든 대한민국을 위해 일했듯 앞으로도 생활 정치와 주변 발전을 위해 제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김 부의장을 국민의힘에 모시게 돼 기쁘고, 너무 환영한다"며 "김 부의장은 상식의 정치인이고 합리성을 늘 기준으로 삼고 정치해 오신 큰 정치인"이라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지난달 19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김 부의장은 비례대표로 17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고 19∼21대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에서 당선된  4선 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