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이화진 기자]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이 지난주 1위 <파묘>를 꺾고 공개 후 첫 주간 콘텐츠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의 만남과 헤어짐, 사랑을 그린 영화다. 3월 1일 공개 이후 첫 주에 3위를 기록, 2주 만에 1위로 올라서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2위에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2021년 개봉 영화 <듄>이 자리했다. <듄>은 10191년,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후계자인 ‘폴’을 중심으로 우주에서 가장 비싼 물질을 두고 치열하게 전쟁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 현재 영화의 후속작인 <듄: 파트2>가 개봉해 128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고 있으며, <듄: 파트2> 개봉 여파로 <듄>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3위는 현재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 최고 흥행 영화로 등극한 <파묘>다. 엄청난 돈을 제안하며 흉지의 묘를 이장해달라는 의뢰를 받은 풍수사, 장의사, 무당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파묘>는 11일 기준 93% 대의 키노라이츠 신호등 평점을 기록, 관람객들의 선호도 또한 놓치지 않는 모양새를 보였다.

이어 MBC 드라마 [원더풀월드]가 4위에 자리했다. 억울하게 아들을 잃은 심리학 교수이자 유명 작가 은수현이 법망을 벗어난 가해자를 직접 처단하며 벌어지는 감성 힐링 스릴러 드라마다. 방영 후 김남주와 차은우의 신선한 조합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5위는 2019년 개봉한 영화 <사바하>가 차지했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비리를 밝히려는 목사가 마주하는 미스터리한 일들을 그린 오컬트 영화로 <파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전작이다. <파묘>의 흥행이 계속됨에 따라 <사바하>의 역주행 또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교실에서 벌어지는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욕망 충돌 결혼 반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지난해 12월 개봉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비밀>, 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미술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가여운 것들>, 김해숙과 신민아 주연 영화 <3일의 휴가>가 6위부터 1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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