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명 의원 8명 국민의미래 입당 예정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했다.[출처=국민의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했다.[출처=국민의힘]

[전국뉴스=고병용 기자] 국민의힘은 15일 의원총회를 열어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현역 의원을 파견하기 위해 김근태 의원 등 총 8명의 비례대표 의원을 제명하기로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오전 화상회의로 의총을 열고, 비상대책위원인 김 의원을 비롯, 김예지 의원·김은희 의원·노용호 의원·우신구 의원·이종성 의원·정경희 의원·지성호 의원에 관한 제명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제명된 의원들은 곧 국민의미래에 입당한다.

공직선거법상 비례대표로 선출된 국회의원이 소속 정당에서 나오면 의원직을 자동으로 잃게 되기 때문에 의원직을 유지한 채 당적을 이동하려면 당에서 제명돼야 하는데, 당규상 소속 당 의원 제명 처분을 위해선 당 윤리위와 의원총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앞서 당 윤리위는 지난 13일 이들의 제명 징계를 통과시킨 바 있다.

한편, 이날 의총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의 임기를 21대 국회 만료 시점인 오는 5월 29일까지 연장하는 안건도 만장일치 의결했다.

작년 4월 7일 임기를 시작한 윤 원내대표의 임기는 원래 다음 달 6일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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