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의원.
강득구 의원.

[전국뉴스=고병용 기자]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2일 국민의힘 동작(갑) 장진영 후보에 대해 “국민의힘을 심판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고 비판했다.

강득구 예비후보는 민생경제연구소 등과 함께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막장공천 후보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민생경제연구소, 민주시민기독연대, 검사를 검사하는 변호사모임 등 윤석열 정권과 투쟁하는 시민단체들이 꼽은 최악의 국회의원 후보를 발표했다.

기자회견에는 을들의연대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 윤석열김건희정권온갖비리진상규명모임 안진걸 간사 등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된, 윤석열 정권과 투쟁하는 시민단체들이 꼽은 최악의 국회의원 후보 명단은 친일망언과 5·18망언 등을 한 전례가 있거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있는 후보 20명으로 구성됐다. 

명단에는 ‘전라도는 김대중 전 대통령, 5·18 두 가지 프레임에 꼼짝달싹을 못 하고 갇혀 있다’고 밝힌 오지성 후보와 일제 강점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인재 육성의 선례로 칭송한 성일종 후보 등이 포함됐다.

특히 강득구 예비후보는 양평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동작(갑) 장진영 후보에 대해 비판했다. 21대 국회에서 양평공흥지구 특혜의혹과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노력한 강득구 의원은 “두 의혹의 진상을 밝히려고 노력했던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권력이 개인의 욕망을 위해 쓰여서는 안된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함이었다”며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보면 이 원칙을 지킬 마음이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강득구 의원은 “이미 대통령 처가와 관련된 기존 의혹만으로도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심판해야 할 이유는 차고도 넘친다”며 “이번 총선을 통해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윤석열 정권에게 반드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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