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조승원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8,345,123주)의 85.2%의 주주가 출석(위임, 전자투표 포함)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창엽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유지 시세 악화와 주요 원재료 부담액 증가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통합법인 사명변경과 식품 수출 확대, 인도 첸나이에 롯데 초코파이 라인을 증설하는 등 다각적인 성장 활동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의 사업 방향에 대해서는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을 지향하며 다양한 미래 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며 "해외 K-Food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북미와 같은 선진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 또 미래 핵심 시장으로 떠오르는 인도에서 하브모어 신공장 가동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4조 664억 원, 영업이익 1천770억 원, 당기 순이익 67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삼양홀딩스(대표: 엄태웅, 이영준)는 22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7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3기 재무제표 승인, 자본준비금 감소,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삼양홀딩스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3조 2109억원, 영업이익 948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제73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3500원, 우선주 1주당 3550원을 현금 배당 하기로 했다.

엄태웅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는 국내외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미국의 스페셜티 케미컬 기업 Verdant Specialty Solutions를 인수하며 ‘글로벌 스페셜티 기업’이라는 비전에 한 발 더 다가간 한 해였다”고 말했다.

엄 대표는 올해 계획에 대해서 “삼양그룹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그동안 축적한 역량을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해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는 해로 만들 것”이라며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 소재와 친환경, Health & Wellness 소재 중심으로 스페셜티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철저하게 현금흐름을 관리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하고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는 한편, 점차 빨라지고 있는 인공지능(AI) 시대로의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 전반에 걸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일양약품(대표 김동연, 정유석)은 22일 오전 9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결산배당으로는 보통주(1주) 150원, 종류주(1주) 175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김동연 대표이사 부회장은 주총 식사문을 통해 “지난 53기는 국가간 정세불안으로 통상적인 기업 활로가 막혔고 환율, 금리, 물가 등 3高 여파로 어려운 상황이였지만, 임직원들의 노력과 적극적인 시장 대응으로 3,705억원의 매출(연결기준)달성과 영업이익 24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 54기는 “놀텍, 슈펙트, 백신을 주축으로 경쟁력 강화와 수출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며, 균형적인 발전과 함께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여 고부가 가치 품목을 육성 및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리스크 관리 강화로 고물가 저성장을 이기는 경영을 추진하고 고객과 사회가 신뢰하는 무게만큼 더 큰 책임감으로 위기관리에 집중하여 예측가능을 뛰어 넘는 일양약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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