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

구본준 회장[출처=LX]
구본준 회장[출처=LX]

[전국뉴스=임병연 기자] 구본준 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LX홀딩스 제3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 영업보고서 인사말에서 “LX는 출범 이후 지난 3년간 급변하는 대외환경 속에서도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와 틀을 갖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2023년 LX홀딩스는 글로벌 경기침체, 인플레이션, 고금리 지속 등 비우호적인 경영환경 속에서 계열사와 함께 운영 효율화, 고객 확대 등을 통해 질적 성장을 추진하고,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 회장은 "사업·고객·지역에 대한 포트폴리오 건전성을 제고하고 기본역량 강화로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한편, 지속 성장을 위해 사업 가치사슬의 전후방 변화를 신속하게 감지해 신사업의 발굴과 육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구 회장은 "정도경영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내재화를 통해 고객과 투자자, 협력업체와 파트너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지속가능한 LX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LX는 2023년 그룹의 신성장 사업 발굴과 전략적 투자를 위해 자본금 120억 원을 출자해 기업형 벤처 캐피털인 LX벤처스를 신규 설립했다. 

또 LX인터내셔널은 기존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LX글라스 인수,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 인수 등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신규 자산 확보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냈다. 

반도체 팹리스 회사인 LX세미콘은 시장이 축소되는 비우호적 경영환경에서도 기존 사업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전력반도체, 방열기판 등 신사업 분야별 투자 전략을 재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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