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고병용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적대와 색깔론을 넘어 주권과 평화의 22대 국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은 국회의원 윤미향,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등의 주최로 27일(수) 11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헌법기관이자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가 혐오와 배제, 전쟁과 냉전의 주장으로 뒤덮히는 것을 우려하며,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한국노총, 민주노총, 한국YMCA전국연맹을 비롯한 사회단체와 종교계 256개 단체, 376명의 연명으로 역사정의, 대외정책, 대북정책 분야에서의 요구를 발표했다.

기자회견 모두발언으로는 윤미향 의원과 이홍정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이 나섰다. 이어 각계 발언으로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이었던 시민모임 독립 이사장, 전 동국대 교법사인 진우 스님(시국법회 ‘야단법석’ 대변인), 이장희 한국외대 명예교수(평화통일시민연대 대표)가 발언을 했다. 마지막으로 기자회견문은 김경민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이 낭독했다.

기자회견을 주최한 윤미향 의원은 “이번 총선은 국민을 무시하는 윤석열 정권에 대해 국민들께서 준엄한 심판을 해주셔야 한다”며, “민주주의 퇴행, 냉전 조장, 굴욕 외교, 역사 부정의한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멈춰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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