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갑 후보, 7,28 재․보선 승리해야 할 3가지 이유 밝혀

7.28 재․보선을 이틀 남겨둔 26일 민주당은 정세균 대표를 비롯, 박지원 원내대표, 계양을 김희갑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위원 및 김희갑 후보 선대위 긴급 연석회의’를 계양을 김희갑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개최했다.

 

정세균 대표는 “이명박 정권은 손 볼 사람 있으면 여․야, 공무원, 민간 할 것 없이 무차별적으로 사찰하는 정권, 여성 뿐 아니라 남성에 혐오감을 주는 ‘성희롱 정권’, 실세와 가까운 사람들끼리 모임을 만들어 국정을 농단하는 정권이니, 7.28 재․보선에서 최종적으로 심판하자”고 역설했다.

 

김희갑 후보는 “선거 막바지에 상대 후보가 초조해져서 이틀 전부터 흑색선전, 후보비방이 난무하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대량 문자 메시지 통해 모략을 일삼고 있지만, 추호도 흔들림 없이 긍정적으로 지역발전 위해 미래지향적인 정정당당한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해 깨끗한 선거를 다짐했다.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당 지도부와 김희갑 후보는 자리를 옮겨 계산역 사거리에서 총력유세를 펼쳐 선거 막바지 ‘세몰이’에 나섰다.

 

총력유세에서 정세균 대표는 외교부장관의 발언에 관한 언론보도를 언급하면서 “젊은이들에게 북한으로 이사 가라고 한 것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분통을 느끼며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성토했다. 정 대표는 또 “김희갑 후보는 시의회, 국회, 총리실 등 지방․중앙 정치를 두루 경험한 일꾼”이라고 강조하고 “인천 빚 문제를 해결하고 계양구를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희갑 후보는 7.28 재․보선에서 승리해야만 할 3가지 이유로 “인천시 부채 10조를 해결하기 위해 한나라당의 ‘송영길 인천시장 흔들기’를 막고, 송도에 투자된 계산택지개발이익금 수천억원을 계양구로 되돌려 계양을 발전시키고, 4대강사업에 예산을 쏟아 붓는라 서민복지예산인 기초노령연금 대상자를 70%에서 40%로 줄이고 내년도 경로당 난방비를 전액 삭감시키려는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기 위해서”라고 밝히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적은 의석이라 거대 한나라당과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다”며 “지난 지방선거로 엄중한 심판을 받은 이명박정권과 한나라당이 쇄신하겠다는 약속을 했음에도 권력 투쟁만 하고, 성희롱 망발을 하는 등 이번 재․보선에서 확실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총력유세에 이어 김희갑 후보는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표밭다지기’에 나섰다. ‘내일을 여는 집’을 방문, 노인급식 봉사를 하면서 지지를 호소했고, 동양지구, 상야동․ 하야동․ 평동 등 벌말지구 등을 방문하여 유권자들의 ‘한 표’를 부탁했다.

 

김희갑 후보는 오후 3시 정동영 의원, 박영선 의원 등이 가세, 계산시장, 병방시장 등 거리인사를 다니면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부탁했고, 임학역, 임학동․방축동 뒷골목 식당가를 돌며 ‘표심’을 파고 들었다.